전여옥 전 의원 대장암 투병 중...대장암 4기는 어떤 상태?

전여옥 전 의원 대장암 투병 중...대장암 4기는 어떤 상태?

캔서앤서 2023-05-30 08:32:10 신고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그의 소송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전 전 의원이 현재 대장암 4기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고 투병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전여옥 전 의원도 29일 유튜브 채널 전여옥 TV’에서 자신의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것이다.

유튜브 채널 '전여옥 TV' 캡처.
유튜브 채널 '전여옥 TV' 캡처.

전여옥 전 의원은 저를 걱정해주고 염려해주는 분들께는 과분하다는 말을 드린다면서 열심히 (병마와) 싸우고 있고, 목숨 걸고 글도 쓰고 방송도 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전 전 의원이 진단 받았다고 밝힌 대장암 4기는 어떤 상태일까. 대장암 병기는 수술 후 조직 검사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대장암 병기는 보통 0기부터 4기까지 5단계로 나누는데, 0기는 종양이 점막 층에 국한된 경우를 말한다. 점막층 암세포만 제거하면 되는 상태다.

대장암 병기 구분./
대장암 병기 구분 기준. 대장암은 다른 암들과 달리 수술을 한 후에 정확한 병기를 설정한다. /국가암정보센터

1기는 종양의 침윤이 점막하층에만 국한돼 주변 림프절과 원격전이가 없는 상태, 2기는 종양의 침윤이 장막 층을 뚫지 않은 경우로, 주변 림프절과 원격 전이가 없는 상태를 말한다. 3기는 주변 림프절 전이는 있으나 원격전이는 없는 상태이며, 전여옥 전 의원처럼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면 간, , 뼈 등 다른 장기로의 원격전이가 있는 상태를 말한다.

전여옥 전 의원의 대장암이 재발했는지, 아니면 처음 진단을 받았는데 4기인지는 본인이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 없다. 일반적으로 대장암 4기는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됐기 때문에 치료법이 많지 않다. 수술 대신 세포독성치료제,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를 적절히 조합해 치료하는 방법이 최근 추세다.

평균 생존율이 5~10%로 낮고 완치가 쉽지 않기 때문에 치료는 증상 완화, 생명 연장, 삶의 질 개선을 주요 목표로 이뤄진다. 물론 4기라고 해도 똑같은 4기가 아니기 때문에 모두가 평균 생존율에 해당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치료법과 환자 상태에 따라 생존율이 25%까지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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