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대장암 4기..."언제 죽냐" 악플에 "금융치료" 응수

전여옥, 대장암 4기..."언제 죽냐" 악플에 "금융치료" 응수

내외일보 2023-05-29 20:3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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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국회의원 / SNS
전여옥 전 국회의원 / SNS

[내외일보] 윤경 기자 =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현재 대장암 4기로 투병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여옥 전 의원은 최근까지도 활발한 정치 논평, 유튜브 방송 등을 이어나가고 있다.

29일 디지털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전 전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직접 공개하며 일부 네티즌들이 자신을 향해 악플 세례를 퍼붓는 것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전 전 의원은 "제가 암환자라니 그렇게 좋은가요? 제가 암에 걸렸다고 하니까 좋아하는 좌파들이 정말 많다. '언제 죽냐?', '얼마 안 남았지?'. 제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것을 보고 싶다는 글을 썼더니, '그거 못 볼 텐데', '그 때까지 살아있지 못 하지' 이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부 좌파들은) 제가 암에 걸린 이유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딸 조민씨를 비난해서 맘보를 나쁘게 써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뭉개버린이라고 해서 (암에) 걸린 것이라고 한다"며 "그건 아니다. 그건 모든 암환자를 모독하는 발언"이라고 악플러들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암환자들 다들 목숨 걸고 싸우고 있다. 생명을 위해서 자식에 대한 책임을 다 하기 위해서"라며 "저에게 인간인지 의심스러운 악플을 다는 분들 다 고소할 것이다. 금융치료 확실하게 받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전 전 의원은 "그런데 저를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는 과분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저 그래서 이렇게 산책도 하고 열심히 싸우고 있다. 더 열심히 목숨 걸고 글도 쓰고 방송도 할 것이다. 여러분들 감사하다"고 지지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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