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손가락 3개 골절 핀 박아도…지옥훈련 돌입 (내일은 위닝샷)[종합]

송은이, 손가락 3개 골절 핀 박아도…지옥훈련 돌입 (내일은 위닝샷)[종합]

엑스포츠뉴스 2023-05-27 08:52:22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내일은 위닝샷' 선수들이 대회를 앞두고, 실력 향상을 위한 고강도 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열정과다 언니들의 내일은 위닝샷'(이하 '내일은 위닝샷') 7회에서는 이형택 감독이 진두지휘하는 살벌한 '지옥 훈련'이 진행됐으며, 특히 손가락 골절상으로 병원행을 했던 '맏언니' 송은이가 '깁스 투혼'으로 함께하는 모습으로 가슴 찡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날 이이경 매니저는 "선수들의 단합과 실력 향상을 위해 전지훈련을 가기로 했다"고 발표해 전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 이형택 감독은 "전지훈련을 가면 새로운 환경에서 연습하기 때문에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굉장히 힘든,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맏언니' 송은이의 부재를 눈치챈 황보는 "오늘 맏언니가 없다"며 걱정했다. 앞서 송은이는 남성팀과의 특별 훈련 도중, 넘어져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던 터.

이에 대해, 이형택 감독은 "송은이가 손가락이 3개 골절됐는데, 핀을 박았다고 한다"고 예상보다 좋지 않은 상태임을 전했다. 그런데 이때 송은이가 깁스를 하고 등장했다. 

송은이는 걱정하지 말라는 듯 멤버들을 향해 "하이파이브 한 번 하자"라고 밝은 미소를 지은 뒤 "수술 잘 돼서 상처가 아물고 있다. 다만 주치의분께서 무리하게 뛰는 건 안 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깁스 투혼을 발휘한 송은이의 모습에 '열정과다 언니들'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 눈시울을 붉혔다.

모두가 뜨거운 동료애에 젖어 있을 때, 이형택 감독은 "해외에서 다리가 부러져 깁스한 선수가 테니스장에서 받침대를 놓고 공치는 훈련을 했다. 송은이도 한 손 훈련을 해보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발끈한 송은이는 "제가 사람은 안 쳐봤는데 오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응수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형택 감독은 움찔했지만 다시 "목에서 쇠맛, 피맛나는 훈련이 될 것"이라고 한 뒤, '코트 왕복 달리기', '허리밴드 저항달리기' 등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훈련을 시작했다. 특히 '코트 왕복 달리기' 훈련에서는 선착순 룰이 적용, 1등한 사람만 열외되는 방식으로 '열정과다 언니들'을 한계까지 몰아붙였다.

혹독한 체력 훈련 후 이형택 감독은 "테니스 훈련도 해야 한다. 자체 평가전을 하겠다"라며 새로운 선수 조합을 발표했다. 이에 황보-신봉선 VS 손성윤-고우리의 대결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신봉선은 '테린이'라는 별칭을 단숨에 떼어버려도 될 만큼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맹활약으로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중계진인 박용국 해설위원은 "백핸드까지 잘 처리하는 걸 보니 훈련을 많이 했다. 레벨업이 확실히 됐다"라고 칭찬했다. 정용검 해설위원 역시 "오늘 신봉선 선수의 활약은 놀라움의 연속"이라고 감탄했다. 급기야 발리로 점수까지 따낸 신봉선의 활약에 '주장' 홍수아는 "대박! 국화부 발리야. 진짜 멋있다"라고 '엄지 척'을 했다.

비록 자체 평가전의 승리는 손성윤, 고우리에게 돌아갔지만, 신봉선은 '열정과다 언니들'을 충격에 빠뜨릴 만큼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팀의 핵심 재원이 됐음을 몸소 입증했다. 기세를 몰아 이형택 감독은 '슈퍼 DNA'를 가진 두 딸, 송은-미나 자매를 게스트로 초빙해 '전술 훈련'에 돌입했다. 복식조 전술 훈련을 몸소 보여준 송은-미나 자매의 활약에 '위닝샷' 팀도 자극받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보여줬다.

'황제의 딸들'인 송은-미나 자매가 떠난 뒤, '위닝샷' 팀은 마지막 훈련으로, '디너 박스를 맞춰라'는 미션 게임을 했다. 상자 안에 든 재료를 서브로 맞추면 저녁 메뉴를 획득하는 '1석2조' 훈련 방식. 여기서 차해리, 홍수아 등이 미션에 성공한 데 반해, 손혁재 코치와 이형택 감독은 미션에 실패해 굴욕을 당했다. 

'내일은 위닝샷'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