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를 죽여야 해”...맨유가 케인을 영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레비를 죽여야 해”...맨유가 케인을 영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인터풋볼 2023-05-27 08: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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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의 거래를 피해야만 해리 케인 영입이 가능해질 것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6일(한국시간) “맨유는 토트넘이 이번 여름에 케인을 팔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하고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케인에 대한 관심을 접지 않았지만 레비 회장이 케인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다른 선택지를 모색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스터 토트넘’이라고 불리는 케인은 구단의 살아있는 역사지만 그 역사의 끝으로 다가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여름이 최대 분기점이다. 케인은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이적과 잔류 나아가서는 재계약의 갈림길에 서있다. 현재로서는 어느 쪽에도 무게가 실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이번 보도대로라면 케인한테 이적이라는 선택지도 존재하고 있다.

케인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면서 토트넘은 자체적으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을 매각한다고 해도 프리미어리그(EPL) 내로는 팔지 않겠다는 것. 이러한 방침이 나온 이유는 맨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뜩이나 레비 회장은 에이스 선수를 EPL 내로 매각하는 걸 혐오하는 수준이다.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의 사례만 봐도 그렇다. 당시에도 맨유가 적극적으로 두 선수를 노렸지만 토트넘은 모두 레알로 매각해버렸다.

이러한 선례를 알고 있는 맨유는 레비 회장과의 거래가 매우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케인을 최우선 타깃으로 지목했지만 맨유는 협상을 지연시키기로 악명 높은 레비 회장과 거래를 하기 싫어한다. 레비 회장과 함께 일한 소식통은 맨유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선 ‘레비 회장을 죽여야 한다’고 농담섞인 말을 남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레비 회장이 케인을 EPL내로 매각하길 원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오죽하면 레비 회장은 케인을 레알 마드리드에 역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맨유는 여러 선택지를 고려 중이다. 나폴리 에이스 빅터 오시멘부터 콜로 무아니, 라스무스 회이룬, 곤살로 하무스, 모하메드 쿠두스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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