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반등’ 강원·수원, 리그서 기세 이어갈까

‘FA 반등’ 강원·수원, 리그서 기세 이어갈까

데일리안 2023-05-27 08:00:00 신고

3줄요약

K리그2 무패 팀 김포 꺾은 강원, 최용수 감독 친정팀 서울 상대

8년 연속 FA컵 8강에 오른 수원은 상승세 제주 상대로 원정

강원FC. ⓒ 대한축구협회 강원FC. ⓒ 대한축구협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나란히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강원FC와 수원 삼성이 대한축구협회(FA)컵을 통해 나란히 반등에 성공했다.

강원은 지난 24일 경기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2023 FA컵 16강 원정 경기에서 김포FC에 3-2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11위에 자리하고 있는 강원은 K리그2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라 있는 김포를 원정 경기서 격파하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김포는 FA컵 32강전에서 K리그1 2위에 올라 있는 FC서울을 격파하며 16강에 오른 팀이다.

특히 올 시즌 리그 14경기서 7골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팀 득점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강원은 김포를 상대로 3골을 폭발시켰다. 외국인 공격수 갈레고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리그1 최하위 수원도 8강전에서 대구FC를 제압하며 포효했다.

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4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를 1-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은 2016년부터 8년 연속 FA컵 8강에 진출했다.

수원은 올 시즌 리그서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지만 FA컵 최다 우승팀답게 또 다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K리그1 4경기 포함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거두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최하위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K리그1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수원 삼성. ⓒ 대한축구협회 K리그1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수원 삼성. ⓒ 대한축구협회

나란히 FA컵을 통해 반등에 성공한 강원과 수원이 오는 주말 K리그 경기서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원은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FC서울과 선수와 감독 생활을 했던 최용수 감독이 친정팀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수원은 27일 제주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 나선다. 수원이 최근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제주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제주는 최근 리그 7경기서 6승 1무의 파죽지세로 리그 3위까지 상승했다.

현재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 놓인 수원은 제주 원정이라는 큰 고비를 넘어야 분위기를 탈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