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선두 박동원, 시즌 13호포…전 소속팀 KIA 쓰라린 패배

홈런 선두 박동원, 시즌 13호포…전 소속팀 KIA 쓰라린 패배

데일리안 2023-05-27 00: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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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원정서 9회초 쐐기 솔로포, 공동 2위 그룹과 4개 차

KIA는 올 시즌 LG전 첫 패배, 최근 5경기 1승 4패 부진

홈런 단독 선두 박동원. ⓒ 뉴시스 홈런 단독 선두 박동원. ⓒ 뉴시스

KBO리그 홈런 단독 선두 박동원(LG트윈스)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LG는 2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외국인 선발 투수 아담 플럿코의 5.2이닝 1실점 호투와 오스틴 딘, 박동원의 홈런포를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29승1무15패가 된 LG는 2위 SSG에 1게임차 앞선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LG로 이적한 박동원이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던 전 소속팀 KIA를 울렸다.

박동원은 팀이 4-1로 앞서던 9회초 상대 좌완 투수 김유신의 초구 높은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전날 SSG를 상대로 멀티 홈런포를 가동한 박동원은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홈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나란히 9개 홈런으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노시환(한화)과 로하스(두산)가 주춤한 사이 4개 차로 다시 달아났다.

KIA가 9회말 공격에서 최형우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며 추격했기 때문에 9회초에 나온 박동원의 홈런포는 더욱 값지다.

이날 승리로 LG는 4월 28∼30일 홈에서 시즌 첫 싹쓸이 패배의 아픔을 설욕하며 올 시즌 KIA 상대 첫 승리를 챙겼다.

9회말 적시타를 기록한 최형우.(자료사진) ⓒ 뉴시스 9회말 적시타를 기록한 최형우.(자료사진) ⓒ 뉴시스

반면 KIA 입장에서는 이날 경기 패배가 더욱 뼈아플 수밖에 없다.

KIA는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박동원을 영입했다. 박동원은 트레이드 이후 곧바로 KIA 주전 포수로 활약했지만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뒤 LG로 팀을 옮겼다.

올 시즌 포수 포지션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는 KIA는 리그 홈런 선두에 올라 있는 박동원의 활약을 지켜보면서 속이 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이날 패배로 최근 5경기서 1승 4패 부진에 빠진 KIA는 5할 승률 복귀에도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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