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패션의 현주소

AI 패션의 현주소

엘르 2023-05-27 00:00:01 신고


오직 온라인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AI 패션이 세계를 계속 확장 중이다. 디자이너 마르코 시모네티(Marco Simonetti)는 AI 기술을 활용해 자크뮈스와 나이키 협업 컬렉션을 구현했다. 하얀 설원이 펼쳐진 프랑스 쿠르슈빌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상상하며 가상 스키웨어 컬렉션을 제작한 것. 두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로고와 브랜드 이미지를 그대로 투영한 디자인이 돋보였는데, 실제로 출시돼도 손색없을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 티파니와 나이키의 협업 소식이 전해졌을 때, 일부 AI 디자이너 사이에서 가상의 스니커즈 모습을 예측하는 붐이 일기도 했다.


최근에는 영화 속 주인공이나 대통령 등 유명 인물에게 AI 기술로 하이패션 브랜드의 옷을 입히는 것이 유행 중이다. AI 디자이너 데몬플라잉폭스 (Demonflyingfox)는 해리포터 주인공들을 발렌시아가 옷차림으로 변신시켰다. 발렌시아가의 패션쇼 모델처럼 볼이 움푹 패인 퇴폐적인 모습을 한 채 말이다. 영상과 이미지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으로 크게 바이럴됐다.




디자이너 카라무드(Qaramood)는 비슷한 맥락으로 역대 대통령들에게 화려한 발렌시아가 수트를 입혀 이목을 끌었다. SNS를 통한 AI 패션은 이처럼 계속해서 성행 중이지만, 정작 하우스 브랜드들은 정식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도 돋보인다. 그러나 이토록 AI 기술이 발전하고 패션 영역까지 넘보는 한 쉽게 등한시할 순 없을 테다. 과연 첫 번째 시도는?


에디터 김명민 사진 INSTAGRAM @DEMONFLYINGFOX 사진 INSTAGRAM @MARCOSIMONETTI____ 사진 INSTAGRAM @TAMBURINSOFFICIAL 아트 디자이너 박한준 디자인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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