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지상렬 문제 없어, 제작진 사과는 안 받아"…다시 작심 비판 [엑's 이슈]

스윙스 "지상렬 문제 없어, 제작진 사과는 안 받아"…다시 작심 비판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3-05-26 23:54: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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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래퍼 스윙스가 '술먹지상렬' 제작진의 무례 논란에 다시 한 번 입장을 전하며 지상렬에겐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전하고, 제작진에게는 사과를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26일 스윙스는 자신의 SNS에 '#켈리는 잘못 이없어 #지상렬 형님 최고 #미스터 양 앞으로도 응원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스윙스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심경을 고백한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지난 23일 공개된 '술먹지상렬'에는 스윙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지만 영상 속에서는 출연진이 스윙스의 전 연인을 언급하거나, 그의 명품 시계를 술잔에 담그는 장면 등이 전해지며 무례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26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했고, 이후 콘텐츠를 삭제했다. 제작진 측은 "스윙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사과했으며, 입장이 늦어진 것 역시 스윙스에게 직접 사과를 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한 바 있다.

스윙스는 "이번에 ('술먹지상렬'에 출연해서) 이런 저런 일이 있었지만 솔직히 그렇게 큰 문제는 없었다. 첫번째로 지상렬 형님에게 문제 없다고 얘기해드리고 싶다. 제가 여기서 말하는 게 편해서 여기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자신의 시계를 들어보였다.

이어 "시계를 보여드리겠다. (출연 이후) 돌아가는지 안 돌아가는지 확인도 안 했었는데, 안 고장났다. 괜찮다. 나도 그걸 받아들였기 때문에 술잔에 넣고 마신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라고 말했다.



또 "기분이 나빴냐, 안 나빴냐 물어보면 당연히 나빴었다. 또 지상렬 형님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수 있다. 하지만 형님의 코미디 스타일이 원래 선을 넘는, 위험한 예술을 하는 분이지 않나. 시계도 멀쩡하고, 나도 멀쩡하다. 그런데, 제가 김포까지 가서 촬영을 하고 와서 서운한 건 따로 있다"며 제작진을 언급했다.

스윙스는 "제가 화가 나는 사람들에 대해 명확하게 얘기하겠다. 제작진 분들에게 너무 서운하다. 어제도 제가 글을 썼지만 여전히 서운한 게, 사과하는 태도가 정말 아직도 너무 아프다"고 가슴을 두드리며 "사과문을 두 번 올리지 않았나. 한 번은 (맥주 브랜드) 켈리에게 사과를 하셨더라. 나보다, 이 맥주에게 사과를 한 것이다"라며 PPL로 들어왔던 해당 맥주를 손에 들고 바라봤다.

이어 "두번째 사과는 여전히 화가 나있더라. 저도 글을 쓰는 사람이다. 책도 두 권 내고, 가사를 쓰는 래퍼다. 사람들이 말할 때의 뉘앙스를 보는 눈치가 있지 않겠나. 내용을 보니까, 너무 더 화가 났다. 제작진 분들에게 하고픈 말이, 나이를 드시면서 사과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나는 누구다, (당신을) 화나게 했으니 미안하다. 다신 안 그러겠다. 혹은 어떻게 책임져주면 되냐. 책임지겠다 이렇게 말을 해야 하는데 일을 더 크게 만들고 있다"고 말을 이은 스윙스는 "영상을 친구랑 같이 봤는데, 나를 이상하게 꾸미더라. 제 모습을 보면서 사람을 바보처럼 만들고, 영상 소개란에 글로 저를 'X선비'라고 표현했더라"며 분노했다.

이어 "매니저를 통해 문자를 보내서 사과하고, 인터넷을 통해 사과를 한 것은 나보다 맥주 광고주 분들에게 사과하려고 나를 이용한 것 같다. 절대 (내게) 사과하지 말아달라. 사과 안 받겠다. 이런 식이면 내가 사과를 받기 위해 빌어야 되는 수준이니까, 이건 좀 아닌 것이라고 알았으면 좋겠다. 나를 싫어하는 건 알겠는데, 왜 불러놓고괴롭히냐. 나도 나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멋진 사람이고 싶다"며 심경을 털어놓았다.

사진 = 스윙스, 유튜브 '술먹지상렬'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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