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개월 전 실종된 브라질의 유명 배우 가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과 브라질 현지 언론들은 브라질 배우 제퍼슨 마차도 44가 2m 넘게 파묻혀 있는 나무 상자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1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실종됐다. 마차도의 가족은 그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집에 가보니 반려견만 있었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그의 자택에는 8마리의 반려견이 버려진 채 발견됐다. 반려견 2마리는 이미 죽어있는 상태였으며 6마리는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마차도의 어머니는 지난 1월 29일 고인과 마지막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가 면접 때문에 친구의 집에 머물겠다고 말했으며 마차도가 휴대폰을 바닥에 떨어뜨려 장나는 바람에 영상통화를 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보냈는데 이상하게도 오타가 많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증언했다.
실종 4개월만에 마차도의 시신이 발견된 주택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임대한 건물이며 이 건물의 실제 주인은 또 다른 여성이었다. 브라질의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그의 시신이 발견될 당시 손이 묶이고 목에 철사가 감겨있었다.
그의 비극적인 운명에 대한 뉴스가 퍼지면서 브라질 연예계는 비통에 빠졌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 중이나 시신의 부패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큰 충격을 불러 일으켰고 마차도의 유언을 위해 그의 팬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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