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네!” 삼각형 바퀴 자전거 과연 굴러갈까?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은 삼각형 바퀴 자전거가 멀쩡하게 달리는 모습을 보면 기존의 상식이 무너지는 기분이다.
 
과학 영상과 같은 콘텐츠를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는 ‘The Q’는 자칭 괴짜 제작자라고 부른다.
 
그의 영상은 아이디어 단계에서 디자인, 제작,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창작물의 탄생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주로 재미있고 가볍게 볼 수 있도록 짧게 편집된 영상으로 기본 지식이 없는 시청자도 쉽게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다.
 

 

특히 그는 평범한 자전거를 토대로 창의성과 기술을 발휘해 예술과 기계공학을 결합한 작품을 다수 제작했다. 그는 ‘세계 최초’ 수식어가 붙는 자전거를 지난 몇 년간 여럿 만들었다.
 
휠에 원형 톱날을 장착해 최초로 빙판에서도 주행 가능한 자전거를 제작했으며, 최초로 사각형 휠을 탑재하고 완전히 잘 달리며, 회전도 가능한 자전거를 제작했다. 이번에는 삼각형 휠을 탑재한 자전거로, ’트루 트라이앵글(True Triangle)‘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트루 트라이앵글 제작을 위해 그는 약간 녹슨 기본 자전거에 앞뒤로 이중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그는 바퀴를 제거하고 너무 많은 수직 이동을 방지하기 위해 팔을 다시 설계했다.
 

또한 새로운 삼각형 모양의 바퀴를 만들었는데, 나무와 새로운 허브, 오래된 타이어의 고무를 사용해 세 부분으로 자르고 나무 베이스에 붙였다. 또한 최소한의 수직 이동을 위해 내장 리미터를 장착했으며, 프레임의 앞뒤에 균일한 간격의 롤러가 있는 암 세트를 추가했다. 이후 그는 빨간색과 주황색으로 도색했다.
 
그는 “삼각형 바퀴도 편안할 수 있다!”면서 “사실 이러한 유형의 서스펜션을 사용하면 거의 모든 휠 모양이 일반 원형 휠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테스트 주행에서 삼각형 바퀴를 장착한 자전거의 페달을 밟을 때마다 운전자는 위아래로 몸이 튀지 않아 매우 편안함을 보여준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