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건 반칙이잖아요"...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 못하는 게 뭐야?

"와.. 이건 반칙이잖아요"...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 못하는 게 뭐야?

오토트리뷴 2023-05-26 17:31:52 신고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출시를 앞둔 기아 카니발의 부분변경 모델의 예상도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위장막 모델(사진=네이버 블로그 '순진한상어'님)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위장막 모델(사진=네이버 블로그 '순진한상어'님)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의 신규 디자인은 최근 출시된 기아의 순수 전기 대형 SUV인 EV9과 유사할 예정이다. 현행 카니발의 가로형 헤드램프는 EV9처럼 세로형 헤드램프로 변경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주간주행등까지 헤드램프와 통일감을 이룬 디자인으로 변경돼 현행 모델보다 전고가 한층 강조된다.

그릴의 디자인도 변경을 예고했다. 현행 카니발의 경우 내수용 모델과 수출형 모델의 그릴을 달리해 판매 중이다. 내수형 모델은 그릴 내부에 다이아몬드 패턴을 적용시켜 무게감을 강조했다. 반면 수출형 모델은 내부 패턴이 상단부로 올라갈수록 확산되는 느낌의 그릴이 적용돼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위장막 모델(사진=네이버 블로그 '순진한상어'님)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위장막 모델(사진=네이버 블로그 '순진한상어'님)

그릴의 변경 패턴만으로도 차량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은 그릴의 크기가 크고 전면부 중앙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의 그릴은 가로줄이 강조된 형태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세로형 헤드램프와 가로형 헤드램프로 현행 카니발과 무게감을 다른 식으로 표현하는데 집중한다.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위장막 모델(사진=네이버 블로그 '순진한상어'님)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위장막 모델(사진=네이버 블로그 '순진한상어'님)

후면부 디자인도 큰 폭의 디자인 변경을 예고했다. 핵심은 테일램프다. 부분변경 모델 역시 헤드램프와 통일감을 이룬 세로형 테일램프가 적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완전한 세로형 테일램프보다는 ‘ㄱ’ 모양의 테일램프를 적용해 전폭도 강조하는 형태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행 모델과 다르게 다시금 테일램프에 방향지시등이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모델에서 범퍼 하단부에 부착된 방향지시등은 출시 후부터 소비자들에게 후방 차량한테 방향지시등이 잘 보이지 않아 지적받았던 부분이다.

파워트레인도 추가를 예고한 상황이다. 이전부터 카니발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를 갈망하던 소비자들은 많았다. 그러나 카니발은 소비자들의 바람과는 달리 2.2리터 디젤 엔진과 3.5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는 수준에 그쳤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사진=기아)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사진=기아)

그러나 부분변경 모델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에 탑재가 유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현대차 그룹 내 여러 차량에 적용 중인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니발은 전장만 5.1m가 넘는 몸집이 큰 차량인 만큼 다른 차량들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일부분은 카니발의 크기에 맞춰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그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동력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하이브리드 전용 8단 변속기의 적용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최근 하이브리드 전용 8단 변속기의 개발을 완료했다. 하이브리드 전용 8단 자동변속기는 허용 토크가 52kg.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솔린 엔진보다도 높은 토크를 발휘하는 2.2디젤 엔진에 적용되는 8단 변속기보다도 높은 허용 토크다.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위장막 모델의 17인치 휠(사진=네이버 블로그 '순진한상어'님)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위장막 모델의 17인치 휠(사진=네이버 블로그 '순진한상어'님)

또한 이 변속기는 하이브리드 전용인 만큼 EV와 하이브리드 모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효율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구심을 불식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 및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해 하반기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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