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석 거절하자 ‘풀스윙 주먹’···압구정 길거리 폭행 20대 구속

합석 거절하자 ‘풀스윙 주먹’···압구정 길거리 폭행 20대 구속

투데이코리아 2023-05-26 15:05:55 신고

3줄요약
▲ 수차례 번호를 요구하다 거절 당하자 여성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 20대 남성 김모씨. SBS 방송화면 캡처
▲ 수차례 번호를 요구하다 거절 당하자 여성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 20대 남성 김모씨. SBS 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서울 압구정에서 ‘번호를 알려달라’는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여성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5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도망 우려가 있다”며 20대 남성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이른바 영장 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김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2시 45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길가에서 피해자 여성 A씨 일행에게 번호를 묻고 합석을 요구하던 중 시비가 붙어 A씨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김씨 일행인 한 남성의 합석 제안과 번호 요청을 거절했고, 이를 지켜보던 김씨가 A씨에게 달려가 얼굴을 가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폭행으로 A씨는 곧장 바닥에 쓰러졌고 얼굴과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의 모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가해 남성이) 5m 정도를 뛰어와서 풀스윙으로 때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씨는 경찰에 억울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자신의 일행에게 A씨가 담배꽁초를 던지는 모습을 보고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이 같은 장면을 담은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피해자 여성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는 길가에 던졌다. 가해자 친구에게 던지지 않았다"며 "만에 하나 그랬다 한들 가해자가 나를 폭행한 사실은 바뀌지 않으며 정당화시킬 수도 없다"고 했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