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보컬 레슨 등의 명목으로 후크에서 43억 원 받았다” (디스패치 보도)

“이선희, 보컬 레슨 등의 명목으로 후크에서 43억 원 받았다” (디스패치 보도)

위키트리 2023-05-26 15: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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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가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의 가수와 연습생을 가르치는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받아 그중 일부를 권진영 후크 대표에게 입금했단 내용의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선희가 2014년 3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15집 '세렌디피티' 발매기념 쇼 케이스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26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후크는 이선희가 만든 법인인 원엔터테인먼트(이하 원엔터)에 보컬 트레이닝 및 자문료 명목으로 매달 약 5000만 원(70회 이상 입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용역 계약서를 체결했다. 회계장부상 원엔터가 받은 돈은 약 4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흥미로운 점은 원엔터가 받은 돈의 일부를 다시 권 대표 쪽으로 보냈다는 것이다.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선희와 권 대표가 경제공동체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지난 25일 이선희를 불러 횡령 혐의로 조사한 이유도 이 부분을 들여다보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선희는 권 대표 부모도 원엔터 직원으로 채용해 권 대표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2013~2021년 매달 300만~400만 원 가량의 월급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식으로 권 대표 부모에게 8년간 지급한 돈은 5억2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희는 권 대표 아버지 암보험료도 회삿돈으로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이선희가 기획사에 직원을 허위로 올렸는지, 또 자금을 부당한 방식으로 유용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한편 소속사 후크는 2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이선희 씨가 대표이사로 되어 있던 회사와 관련해 경찰 조사가 이뤄졌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후크는 "이선희 씨는 성실히 조사에 임해 관련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아티스트를 깎아내려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선희가 2014년 3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15집 '세렌디피티' 발매기념 쇼 케이스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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