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사랑받아야 할 존재로...<아기 후궁님은 조용히 살고 싶어>

충분히 사랑받아야 할 존재로...<아기 후궁님은 조용히 살고 싶어>

웹툰가이드 2023-05-25 19:12:00 신고


요즘은 뉴스와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보다 보면
옛날에 비해 아이라는 존재에 대해 
많은 반성과 함께 여러 제도가 만들어지고 있죠. 


물론 모든 아이들이 그런 제도적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가슴 아픈 상황이 반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살펴봐도 그러한데,
전 세계를 통틀어 그런 가슴 아픈 일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그리고 지금 이 시대에도 이 정도라면
과거에는 어땠을지 정말…
혹시 상상이 가시나요? 


그래도 한 가지 다행인 것은,
무심함 속에서 작은 관심과 애정들이 모여
아이를 지키고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 소개 해드릴 주인공은 아주 작디작은
여덟 살의 꼬마 아가씨, 산야입니다.





역하렘 소설에 조연으로 빙의했다.
여주인 황제에게 관심을 조르고,
후궁인 남주들에게 패악을 부리다가
결국 반역죄로 몰려 죽는 어린 후궁으로.

그나마 다행인 것은
황궁에 입궁한 직후에 내가 빙의했다는 것.
황궁의 모든 이들은 나를 경계하기는 해도,
아직 싫어하지는 않았다.

‘개기지 말고, 말 잘 듣자.’

굳이 황제에게 사랑받을 필요도,
그러고 싶은 마음도 없다.
후궁들인 남주들이 좀 눈치를 주지만,
납작 엎드리면 되지.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라서, 정말 그렇게 했다.
분명 그랬는데.

“오늘 밤 내 침소로 오거라. 내 동화책을 읽어 주마!”

“우, 울지 마세요. 이거 줄게요.”

그런데 왜 다들 태도가 말랑하기 그지없는 거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당황스러웠다.

‘……필요 없는데?’

진짜 애정결핍 어린애도 아니고,
날 세상 사랑스럽다는 듯 보는 그 시선이 몹시 불편하다.

보석과 비단이 가득한 동화책도,
황실의 가보인 여의주도 내가 어디다 쓰겠니.

다 됐으니까 그냥 다들 내 궁에서 나가 줬으면 좋겠다.





배경은 용의 이능이 존재하는 동양풍의 어느 왕국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산야는 황제의 후궁으로,
이제 막 모두가 보는 앞에서 혼례식을 치른 당사자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이제 고작 여덟 살입니다.


지금까지 나라와 나라, 혹은 가문과 가문들 사이에서
서로를 견제하기 위한 다양한 수단이 동원되어 왔고,
그 중에서도 상대의 후계자를 포함한 어린 아이들을
볼모로 데려오는 일은 실제 역사서를 보더라도
지속적으로 반복되던 일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서로의 관계를
더 끈끈하게 유지하기 위해
동맹의 관계, 혹은 볼모와 같은 개념으로
혼인이 진행되기도 했죠.


아무리 그렇다 한들,
마당을 뛰어다니며 놀고
그저 예쁨만 받기에도 모자란
이 여덟 살의 어린 나이에
황제의 후궁이 되는 처지라니…


대체 산야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이야기의 배경은 '서라국',
용의 축복으로 사람들이
제각각의 '이능'을 가지고 살아가는
동방의 큰 대륙입니다.


그리고 산야는 황제 다음으로 큰 권력과 이능을 가진
7대 가문 중의 하나인 '여란 가'의 소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산야는 어떠한 이능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렇기에 아버지인 기윤 여란을 비롯해 가문 내에서도
냉대와 학대를 받다가 후궁이라는 이름으로 
팔려 나온 것과 다름이 없었죠.





황제의 이능 중 하나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것인지
다른 가문에서도 후궁으로 들어간 이들은 모두
본래의 목적을 잃고 그만 황제를 사랑하게 되면서
모두 그의 편 되어버리고 말았기에,


기윤 여란은 자신이 아끼는 후계자가 아닌,
가문 내에서 천대받고 학대받던 산야를
귀한 아이로 둔갑시켜
황제의 후궁으로 보내버린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이 곳은 소설 속으로,
어린 산야가 죽기 4년 전이었는데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었던 산야는
황제의 관심을 피하고,
자신을 질투해 결국은 죽음으로 몰고 갔던
다른 후궁들의 암투 속에서
조용히 목숨만 부지하려 합니다.





그래서 기존의 소설 속 내용과 달리
남들의 시선과 관심을 줄이기 위해
여느 아이들과는 달리 떼를 쓰지 않고
뭐든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는 아이가 되려고 하죠.


이 부분에서,
아무리 내면은 성인이라지만
겉은 작고 연약한 아이의 몸으로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던 상황들이 안타까워
조금은 서글퍼지더라구요.


사랑받고 떼를 써도 괜찮은 여덟 살 꼬마가
인생 2회차가 되더니 갑자기 모두와 거리를 두고
어떤 것도 달가워하지 않는 모습을
만약 제가 직접 보게 된다면 참 안쓰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렇게 꼬물거리며(?) 돌아다니는 모습이
참 사랑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서라국 황실에도 역시 존재하고 있었는데요.


바로 황제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산야가 황실에 들어올 때 여란 가에서 그녀와 함께 온
건방진 시종이 있었는데요,
이제 산야는 후궁의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녀를 구박데기 취급하는 시종을
산야갸 다른 후궁의 계략에 넘어가 주는 척 하며 보내버리자
이제 산야의 처소에는
황제의 사람들이 들어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그들은 산야에게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산야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괴롭히려는 다른 일부 후궁들과
그들의 권력을 믿고 산야에게 함부로 대하는
그들의 소속 궁인들.


그리고 분명 궁 안까지 뻗쳐있을
여란 가의 마수로부터 자유로워지기에
산야는 아직 어리고 조력자가 부족한 상태인데요.


황제 또한 아이답지 않게 행동하는 산야가
자꾸만 신경이 쓰이지만,
산야가 여란 가의 자식인 만큼
어떤 목적으로 자신의 후궁이 된 것인지,
혹은 눈에 보이는 것들을 그대로 믿어도 될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능도 세고 세력도 강력한 다른 후궁들의 사이에서
과연 산야는 자신의 바람대로 조용히
그리고  무탈하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지금 바로 <아기 후궁님은 조용히 살고 싶어>에서
산야의 귀여운 성장기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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