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CB 듀오 ‘김민재-라흐마니’ 나란히 혹평...“쉬게 하는 게 나았다”, “최악의 경기력”

나폴리 CB 듀오 ‘김민재-라흐마니’ 나란히 혹평...“쉬게 하는 게 나았다”, “최악의 경기력”

인터풋볼 2023-04-04 11: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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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나폴리 센터백 듀오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가 혹평을 받았다.

나폴리는 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8라운드에서 AC밀란에 0-4로 대패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23승 2무 3패(승점 71)로 2위 라치오(승점 55)에 16점 차로 좁혀지게 됐다.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고, 부상자를 제외한 베스트 라인업이 가동됐다. 최전방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지오반니 시메오네, 마테오 폴리타노가 포진했고 중원에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잠보 앙귀사가 나섰다. 4백은 마리우 후이,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 로렌초가 짝을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알렉스 메레가 꼈다.

와르르 무너졌다. 먼저 전반 16분, 김민재의 전진 패스가 차단되면서 AC밀란의 공격 작업이 시작됐다. 브라힘 디아스가 스루 패스를 찔렀고, 라흐마니가 침투하는 하파엘 레앙을 놓쳤다. 레앙은 칩슛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전반 25분, 이스마엘 베나세르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서 김민재와 올리비에 지루가 경합했다. 김민재가 백 헤더로 돌린 것이 디아스에게 연결됐고, 디아스가 접고 슈팅한 것이 김민재 다리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계속됐다. 후반 14분, 레앙이 좌측에서 몰고 들어갔다. 이때 마크는 라흐마니였다. 레앙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라흐마니 상대로 드리블 돌파에 성공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지막으로 후반 22분, 알렉시스 살레마커스가 페널티 박스 앞부터 드리블을 시도했고 김민재를 제쳐낸 뒤 문전까지 가서 마무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날 나폴리 전체가 총체적 난국이긴 했으나, 아무래도 실점 장면에서는 수비수가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평점을 매겼고 워스트 선수로 라흐마니를 꼽았다. 라흐마니는 평점 4점에 불과했다. 그리고 김민재는 4.5점이었다.

매체는 먼저 라흐마니에게 “라흐마니 역시 첫 번째 실점에 공동 책임을 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레앙에게 헌납한 3번째 실점에서 형편없는 모습을 보였다. 확실히 최악의 퍼포먼스였다”라고 혹평했다. 그리고 김민재에게 “여러모로 몰라볼 정도였다. 첫 번째 실점에서 잘못된 선택을 했고 두 번째 실점에서 실수가 있었다. 피곤해 보였다. 차라리 쉬게 하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다”라고 작성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나폴리(vs AC밀란) 선발 평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5점

지오반니 시메오네 5.5점

마테오 폴리타노 5.5점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5점

타니슬라프 로보트카 5점

잠보 앙귀사 5점

마리우 후이 4.5점

김민재 4.5점

아미르 라흐마니(WORST) 4점

조반니 디 로렌초 4.5점

알렉스 메레 5.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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