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님께 죄송" 손흥민의 책임감...임시 감독 "고마운 발언"

"콘테 감독님께 죄송" 손흥민의 책임감...임시 감독 "고마운 발언"

인터풋볼 2023-04-03 07: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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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손흥민을 언급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49점으로 리그 4위에 위치하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 중요한 경기다. 토트넘은 3월 A매치 기간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났다.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에 부임한 콘테 감독은 올 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사실상 무관에 그치게 된 가운데 사우샘프턴과의 경기 후에는 선수들과 구단을 모두 비난하기도 했다.  

결국 이걸로 콘테 체제 토트넘은 막을 내렸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이제 토트넘은 잔여 시즌 동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 체제로 임한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하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경기를 앞둔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손흥민을 언급했다. 콘테 감독 경질과 관련된 손흥민의 발언 때문이었다. 손흥민은 A매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상태에서 콘테 감독 경질 소식을 들었다. 

손흥민은 우루과이전을 마친 뒤 "감독님께 많이 죄송하다. 콘테 감독님은 분명히 세계적인 명장이시다. 감사한 부분이 많다. 다른 선수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제가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해 감독님께서 책임지고 나가신 것 같다"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손흥민의 발언을 접한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어떠한 상황에서 책임감을 느끼는 선수들은 분명 성숙한 면이 있다. 손흥민은 중요한 선수다. 그의 발언은 현재 상황을 벗어나려는 게 아닌 집중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선수들이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는다면 그건 좋지 않은 일이다. 손흥민의 발언은 고마운 일이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경기는 손흥민 개인에게도 중요하다. 리그 통산 '100호 골'까지 단 한 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금까지 EPL 역사상 100골을 달성한 선수는 33명밖에 되지 않는다. 손흥민은 34번째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에버턴을 상대로 12경기를 치러 4골 6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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