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4G 무승' 수원과 강원, '패배는 곧 끝장'

[K리그1 프리뷰] '4G 무승' 수원과 강원, '패배는 곧 끝장'

인터풋볼 2023-04-02 08: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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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패배는 곧 끝장이다.

수원 삼성과 강원FC는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수원(승점 1, 1무 3패, 3득 7실)은 12위, 강원(승점 2, 2무 2패, 2득 5실)은 11위에 위치하고 있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아직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한 두 팀이 만난다. 홈팀 수원은 광주FC(0-1 패), 전북 현대(1-1 무), 수원FC(1-2 패), 대전하나시티즌(1-3 패)에 연거푸 고개를 숙였다. 원정팀 강원은 대전(0-2 패), 울산 현대(0-1 패), 대구FC(1-1 무), 포항 스틸러스(1-1 무)와 겨뤘지만 차례로 결실을 맺지 못했다.

더 급한 쪽은 아무래도 수원이다. 지난겨울 김보경, 김경중, 바사니, 뮬리치, 아코스티 등을 영입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하지만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것은 물론 승격팀들에도 패배하며 추락을 거듭했다. 가장 큰 문제는 창끝이다. 기존 공격수들과 영입생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조합을 찾아야 한다.

이번 경기마저 가져오지 못할 경우 벼랑 끝에 직면할 수 있다. 지난 대전전 종료 이후 이병근 감독은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은 수원 팬들 앞에서 "2주 동안 잘 준비하겠다.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책임을 지겠다"라고 약속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가다듬은 창끝으로 어떻게든 강원 수비를 뚫어내야 한다.

강원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더욱이 선수단 내에 크고 작은 부상이 심각하다. 베테랑 이정협, 에이스 양현준, 용병 케인 등을 비롯하여 수많은 선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캡틴 임창우와 핵심 김대원 어깨가 더욱 무겁다.

오랜 기간 K리그 무대에서 경쟁하고 있는 최용수 감독에게 기대감이 집중된다. 실리적인 운영 속에 대구와 포항에 승점을 따냈던 기억을 살려야 한다. 나아가 답답했던 득점까지 터진다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통산 전적은 16승 8무 6패로 수원이 우세하다. 다만 최근 두 시즌 맞대결 결과는 2승 3무 1패로 강원이 앞섰다. 두 팀 모두 마수걸이 첫 승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승리하는 팀은 부진을 딛고 반등할 자신감을 얻을 것이며, 패배하는 팀은 5경기 무승에 빠지며 말 그대로 벼랑 끝에 내몰리게 될 것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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