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 혼전 임신 폭로됐다…안재현과 '막말 신경전' [전일야화]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 혼전 임신 폭로됐다…안재현과 '막말 신경전'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2023-04-02 08: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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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와 안재현이 악연으로 얽혔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회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와 공태경(안재현)이 서로에게 막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두는 임신중절수술을 받기로 했고, 공태경은 초음파 검사로 태아 상태를 확인했다. 공태경은 "아이가 안 보여요. 아이가 없어졌다고요. 봐요. 아기집이 하나 밖에 안 남았잖아요. 쌍생아 소실이라고 해서 한쪽 아이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유산되는 현상이에요"라며 설명했다.



오연두는 "그런 게 어디 있어요. 그게 말이 돼요? 됐어요. 안 들을래요. 이거 놔요. 나랑 상관없는 일이에요"라며 발끈했고, 공태경의 손을 뿌리치고 자리를 떠났다.

또 오연두는 포장마차에서 우연히 공태경의 어머니인 이인옥(차화연)과 마주쳤다. 이인옥은 가출한 상황이었고, 오연두와 함께 술을 마셨다. 그 사이 장세진(차주영)과 공태경은 이인옥을 찾고 있었다.

이후 공태경과 장세진이 이인옥을 찾았을 때는 이미 술에 취해 있었다. 공태경은 "어머니한테 술 왜 먹였습니까. 술 입에도 못 대는 사람한테 술 왜 먹였냐고요. 오연두 씨도 술 마셨죠? 임신에 대한 기본 상식도 없어요? 이미 지웠든 말든 술은 안 된다는 거 몰라요?"라며 다그쳤다.

공태경은 "사람이 왜 항상 이런 식입니까? 괴롭다고 술이나 마시고 화난다고 남의 차에 낙서나 하고. 기분대로 행동하면 문제가 풀립니까? 당신 행동 때문에 내가 어떤 피해를 봤는지 알아요? 됐습니다. 당신이랑 엮이면 되는 일이 없으니까. 그냥 간다고요"라며 쏘아붙였다.



오연두는 "그래요. 저 술 마셨어요. 마셨는데 등신같이 삼키지도 못하고 뱉었어요. 그게 그렇게 잘못이에요? 억지로 술 마시게 했다고 오해받을 만큼? 어머님이 왜 그렇게 힘들어하셨는지 이제야 알겠네요. 엄마한테 남남처럼 살자고 했다면서요. 엄마 가슴에 대못 박아놓고 왜 끔찍하게 생각하는 척해요?"라며 화를 냈다.

오연두는 "어머님이 진짜 잘못하셨네. 자식을 이렇게 삐뚤어지게 키우셨으니. 어머님한테 전해주세요. 앞으로도 고생 많으시겠다고요"라며 혀를 찼고, 공태경은 "그렇게 무신경하니까 친구가 없지. 내 말 틀렸습니까? 얼마나 이야기할 사람이 없으면 처음 보는 사람한테 술을 마시자고 합니까? 인생을 그따위로 사니까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겁니다"라며 독설했다.

오연두는 공태경을 발로 걷어찼고, "내가 아무리 친구가 없어도 너는 아는 척 안 해"라며 못박았다.

그뿐만 아니라 오연두는 일타 강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눈앞에 두고 동료 강사에게 임신 사실을 들켰다. 결국 오연두의 임신 사실이 학생들에게 알려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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