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그릴리쉬 '웃픈' 비화, "오전 내내 화장실에 있었는데!"

'1골 1도움' 그릴리쉬 '웃픈' 비화, "오전 내내 화장실에 있었는데!"

인터풋볼 2023-04-02 07: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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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잭 그릴리쉬가 '웃픈' 비화를 공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리버풀을 4-1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승점 64)는 아스널(승점 72)과 격차를 좁혔다.

악재가 발생했다. 핵심 공격수 엘링 홀란드와 필 포든이 동시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훌리안 알바레즈, 그릴리쉬, 일카이 귄도간, 케빈 더 브라위너, 리야드 마레즈를 선발로 출격시켰다. 하지만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리버풀은 전반 17분 모하메드 살라가 터뜨린 선제골에 힘입어 앞서가기 시작했다.

맨시티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7분 마레즈와 귄도간을 거친 다음 그릴리쉬가 볼을 잡았다. 문전으로 건넨 컷백을 알바레즈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전 돌입 이후 승부가 뒤집혔다. 킥오프와 동시에 그릴리쉬, 알바레즈, 마레즈로 이어진 공격 끝에 더 브라위너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8분 이번엔 알바레즈 슈팅 이후 흘러나온 세컨볼을 귄도간이 밀어 넣어 쐐기골을 터뜨렸다.

그릴리쉬가 정점을 찍었다. 후반 29분 더 브라위너에게 패스를 내준 다음 곧바로 침투했다. 땅볼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맨시티는 베르나르두 실바, 콜 파머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간 끝에 승리를 따냈다.

'MOTM(Man Of The Match, 수훈 선수)'으로 선정된 그릴리쉬가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릴리쉬는 'BT 스포츠'를 통해 "나는 오전 내내 아팠고 화장실에 있었다! 하지만 결국 가라앉았고 지금은 괜찮다"라며 킥오프에 앞서 복통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사랑한다. 축구, 경기, 훈련을 사랑한다.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며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다. 오늘 기록한 득점과 어시스트는 완벽했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9일 새벽 사우샘프턴 원정을 떠나 연승을 노리며, 그릴리쉬는 연속골에 도전한다.

사진=EP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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