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K리그 '5년차' 마사, 드디어 1부 골맛..."정말 기뻐요"

[현장 리액션] K리그 '5년차' 마사, 드디어 1부 골맛..."정말 기뻐요"

인터풋볼 2023-04-02 06: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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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오종헌 기자(대전)] 마사가 K리그1 무대 첫 골을 넣은 소감을 전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에서 FC서울에 3-2로 승리했다. 대전은 개막 후 5경기 무패 행진(3승 2무)을 달리며 리그 2위(승점11)로 올라섰다. 

짜릿한 승리였다. 8년 만에 K리그1 무대로 승격한 대전은 시즌 초반 4경기에서 패하지 않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도 흐름이 이어졌다. 대전은 전반 14분 상대 자책골과 전반 20분 조유민의 헤더골이 나오면서 두 골 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서울도 전반 25분과 후반 5분 득점하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이에 대전이 변화를 줬다. 후반 13분 배준호를 대신해 마사가 들어왔다. 마사는 2021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전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까지 K리그2(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51경기 19골 5도움을 기록하며 대전에 큰 보탬이 됐다. 하지만 올해 초 부상으로 이번 경기가 첫 출전이었다.

경기 감각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 하지만 마사는 투입과 동시에 번뜩이는 플레이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그리고 결실을 맺었다. 후반 43분 빠른 역습 상황에서 김인균의 크로스를 마사가 밀어 넣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는 종료됐다. 대전의 3-2 짜릿한 승리였다. 

승리의 일등공신 마사가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났다. 먼저 마사는 "거의 6개월 만에 뛰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만큼 오랜만에 출전했다. 정말 행복했다. 개인적으로 몸 상태는 60~70%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감독님께서 30분 정도를 뛰게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사는 2019년부터 K리그를 누비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K리그2에서 활약했고, 2021시즌 전반기 강원FC 소속으로 잠시 1부 리그를 경험했다. 당시 9경기를 뛰었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 득점하면서 드디어 K리그1 첫 골을 신고했다. 

마사는 "강원에 있을 때도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드디어 K리그1 무대에 출전해 득점할 수 있어 기분이 매우 좋다. 동료들도 정말 축하한다고 말을 해줬다. 외국인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거리낌 없이 모두가 다가와 축하해줘서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을 받는 기술이나 이런 부분들을 머리로 생각하는 것들이라 큰 걱정은 안 했다. 다만 활동량 등 체력적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 3일 전 대학 팀과 연습 경기를 했을 때도 이 부분에서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늘 득점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며 좋은 자세를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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