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돈이 넘쳐난다는데" 29만 1천 원 뿐이었다는 전두환 재산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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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돈이 넘쳐난다는데" 29만 1천 원 뿐이었다는 전두환 재산 진실은?

경기연합신문 2023-04-02 04:3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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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29만 원 가짜 지폐 자료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우)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모습/뉴스1
(좌) 29만 원 가짜 지폐 자료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우)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모습/뉴스1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2023년 3월 13일, 전 씨 일가에 대한 비밀을 폭로했다.

그는 자신의 할아버지를 기반으로 모든 가족들이 검은 돈을 조성해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고 밝혀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에 따라 그의 아버지 전재용 씨가 수백억에 달하는 자산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며 전두환 대통령의 생전 재산에 대한 발언이 다시끔 비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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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손자 전우원 폭로 재조명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의 모습/전우원 씨 인스타그램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의 모습/전우원 씨 인스타그램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2023년 3월 13일 집안 전체를 비판하는 영상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영상 플랫폼 유튜브와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십니까, 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전재용씨의 아들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저는 현재 뉴욕 한영 회계법인 파르테논 전략컨설팅 부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저의 가족이 행하고 있을 범죄 사기 행각에 관해 이를 밝히는데 도움 되고자 영상을 찍게 됐다”고 밝혔다.

전재용 씨의 모습/febc 극동방송
전재용 씨의 모습/febc 극동방송

이어 “현재 전재용(아버지)씨는 미국 시민권을 따려는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입니다. 자신이 범죄자가 아니라고 한국에서 서류 조작을 해서 지금 현재 미국에서 시민권을 받으려고 절차를 준비 중에 있고, 법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지금 한국에서 전도사라는 사기 행각을 벌이며 지내고 있다”고 폭로했다.

더불어 “그가 미국에 온 이후 어디에라도 숨겨져 있는 비자금을 사용해 선한 척 하고 뒤에서 계속 악마의 짓을 못 하도록 여러분이 도와주세요. 저 또한 죄인이고 죄 값은 달게 받겠습니다”라며 폭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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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원이 밝힌 집안 검은돈, 재산 정체는?

전우원 씨가 공개한 사진, 이순자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스크린 골프를 치고 있다./전우원 씨 인스타그램
전우원 씨가 공개한 사진, 이순자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스크린 골프를 치고 있다./전우원 씨 인스타그램

이후 그는 “작은 아버지 전재만씨가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에서 와이너리(양조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어마무시한 돈을 가진 자가 아니고서는 함부로 건들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검은 돈의 냄새가 난다”고 글을 게재했다.

특히 그는 연희동 자택 내부 스크린 골프장이라고 주장하며 한 영상을 게재했는데, 해당 동영상 속에는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순자 씨로 추정되는 한 중년 여성의 모습이 스크린 골프를 치는 모습이 담겼다.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모습/SBS '그것이 알고 싶다'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모습/SBS '그것이 알고 싶다'

더불어 전우원 씨는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희동 자택 금고에 비자금이 숨겨져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대법원은 1997년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내란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같은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하며 추징금 2205억 원을 확정했다.

검찰은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산을 추적해 일부를 추적했지만, 그는 “전 재산은 예금 29만 원이 전부”라면서 추징금을 내지 않았다. 현재까지 추징된 금액은 1282억 2200만 원으로, 922억 7,800만 원은 미납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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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직업 없는 수백억 자산가 전재용의 정

고(故) 전두환 대통령의 아들 전재용 씨의 모습/한겨례
고(故) 전두환 대통령의 아들 전재용 씨의 모습/한겨례

이러한 반면,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용씨의 재산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전재용씨는 부정축재 논란에 여러차례 휩싸인 인물로 손에 꼽혔는데, 그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준아트빌 3채, 중구 서수문동 건물 5채,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토지와 같은 막대한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대중들은 “평생을 특별한 직업 없이 살아온 그가 어떻게 부동산 재벌이 될 수 있었는가”에 관심을 모았다. 결국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부정축재의 진실이 떠올랐다.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용 씨가 재판을 받고 나오는 모습/뉴스1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용 씨가 재판을 받고 나오는 모습/뉴스1

2004년, 조세포탈 사건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전재용 씨는 73억 5,500만 원어치의 전두환 비자금 채권을 소유하고 관리한 사실이 밝혀졌다. 더불어 당시 전재용은 채권 관리를 목적으로 노숙자의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밝혀져 국민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2007년, 금전과 관련된 여러 혐의로 전재용 씨는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28억 원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전재용은 해당 형량이 결정되기 직전, 과거 법인을 통해 매입했던 부동산들을 대거 매각해 벌금 28억 원 이상의 차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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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밝혀졌는데" 생전에 재산 29만 원이라고 한 전두환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모습/한겨례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모습/한겨례

이와 같이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 전재용 씨는 각종 부동산 재산, 전두환 대통령의 채권을 포함해 수백억 원의 자산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목이 집중되는 부분은 전재용 씨가 뚜렷한 직업이 없는 인물이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그가 수백억 자산을 일군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버지 전두환으로부터 증여 받은 자산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국민들의 공분을 일으킨 부분은 앞서 언급된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29만 원”발언이다.

언론 매체 JTBC 측에서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29만 원' 발언을 재조명했다./JTBC
언론 매체 JTBC 측에서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29만 원' 발언을 재조명했다./JTBC

그는 2003년, 재산명시 관련 재판에서 “내 예금에는 29만 일천 원 밖에 없다”고 말했으나, 이후 수십만 원 상당의 코스요리를 즐기거나 고가의 취미로 알려진 골프와 같은 여러 호화생활을 만끽했기에 대중들로부터 ‘어불성설’이란 평을 자아냈다.

특히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협조적인 태도는 그와 함께 5.18 민주화 운동 탄압 의혹을 받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은 자신의 추징금을 전부 완전 납부하고 떠난 반면,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은 끝까지 여러 이유를 대며 추징금을 납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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