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 안재현과 살벌 신경전 …혼전 임신 폭로돼 '위기' [종합]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 안재현과 살벌 신경전 …혼전 임신 폭로돼 '위기' [종합]

엑스포츠뉴스 2023-04-01 22:5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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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와 악재현이 서로에게 막말을 쏟아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회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와 공태경(안재현)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두는 산부인과를 찾아가 막무가내로 임신 중절 수술을 해달라고 사정했다. 공태경은 오연두를 만류했고,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 공태경은 "아이가 안 보여요. 아이가 없어졌다고요. 봐요. 아기집이 하나 밖에 안 남았잖아요"라며 당황했다.

오연두는 "무슨 소리에요?"라며 물었고, 공태경은 "쌍생아 소실이라고 해서 한쪽 아이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유산되는 현상이에요"라며 밝혔다.



오연두는 "그런 게 어디 있어요. 그게 말이 돼요? 됐어요. 안 들을래요. 이거 놔요. 나랑 상관없는 일이에요"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또 오연두는 우연히 이인옥(차화연)과 포장마차에서 마주쳤고,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셨다. 이인옥은 가출한 상황이었고, 장세진(차주영)과 공태경은 이인옥을 찾았다.

공태경은 술에 취한 이인옥을 걱정했고, 이인옥과 술을 마신 사람이 오연두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공태경은 "어머니한테 술 왜 먹였습니까. 술 입에도 못 대는 사람한테 술 왜 먹였냐고요. 오연두 씨도 술 마셨죠? 임신에 대한 기본 상식도 없어요? 이미 지웠든 말든 술은 안 된다는 거 몰라요?"라며 화를 냈다.

공태경은 "사람이 왜 항상 이런 식입니까? 괴롭다고 술이나 마시고 화난다고 남의 차에 낙서나 하고. 기분대로 행동하면 문제가 풀립니까? 당신 행동 때문에 내가 어떤 피해를 봤는지 알아요? 됐습니다. 당신이랑 엮이면 되는 일이 없으니까. 그냥 간다고요"라며 독설했다.

오연두는 "그래요. 저 술 마셨어요. 마셨는데 등신같이 삼키지도 못하고 뱉었어요. 그게 그렇게 잘못이에요? 억지로 술 마시게 했다고 오해받을 만큼? 어머님이 왜 그렇게 힘들어하셨는지 이제야 알겠네요. 엄마한테 남남처럼 살자고 했다면서요. 엄마 가슴에 대못 박아놓고 왜 끔찍하게 생각하는 척해요?"라며 분노했다.



오연두는 "어머님이 진짜 잘못하셨네. 자식을 이렇게 삐뚤어지게 키우셨으니. 어머님한테 전해주세요. 앞으로도 고생 많으시겠다고요"라며 못박았다.

공태경은 "그렇게 무신경하니까 친구가 없지. 내 말 틀렸습니까? 얼마나 이야기할 사람이 없으면 처음 보는 사람한테 술을 마시자고 합니까? 인생을 그따위로 사니까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겁니다"라며 막말을 쏟아냈다. 결국 오연두는 "내가 아무리 친구가 없어도 너는 아는 척 안 해"라며 소리쳤다.

특히 오연두는 동료 강사의 폭로로 임신 사실이 알려졌고, 일타 강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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