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만 40% 급등한 리플, 차익실현 출회...'경쟁자' 스텔라, 동반 강세

3월에만 40% 급등한 리플, 차익실현 출회...'경쟁자' 스텔라, 동반 강세

코인리더스 2023-04-01 17:28:00 신고

지난 한 주 동안 대부분의 주요 코인과 토큰이 적자를 기록하며 암호화폐 시장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리플(XPP)은 지난 7일 동안 약 22% 가 상승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0년 12월 리플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리플이 승리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확신 때문에 XRP 가격이 급등하고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 로펌 카튼 무친 로젠만(Katten Muchin Rosenman LLP)의 수석 변호사인 게리 드왈(Gary DeWaal)은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와의 인터뷰에서 XRP 랠리는 "희망에 기반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소송의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다"면서도, "리플랩스가 승리한다면 암호화폐 업계에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의 전략 책임자인 마르쿠스 틸렌은 "SEC가 이긴다면 다른 알트코인(비트코인외 다른 가상화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도 "리플이 승소하면 미국 시장에서 리플의 합법성이 공고해지면서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EC는 당시 리플이 공모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불법 증권이라고 판단하고 발행사 리플랩스와 최고경영자(SEC)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리플랩스는 리플이 증권이 아닌 상품이라고 주장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 소송이 암호화폐의 증권성 여부를 따지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그 결과는 암호화폐 전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4월 1일(한국시간) 오후 5시 2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5.38% 하락한 0.50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3.27% 오른 가격이다. XRP는 지난 3월 한달 동안 약 40% 급등했고, 한때 0.58달러까지 올랐다.

한편 리플의 경쟁자인 스텔라(XLM) 가격도 리플 상승에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23위 XLM은 현재 0.1087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이는 일주일 전보다 20.71% 높은 가격이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최근 며칠간 XRP의 가격 움직임은 리플 보유자뿐만 아니라 주요 경쟁사인 XLM의 수익도 크게 개선했다. 실제 지난 월요일부터 스텔라 토큰은 20% 상승해 주요 저항선을 모두 돌파하고 수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XLM 가격은 토큰당 0.1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FTX 폭락 이전인 2022년 11월에 마지막으로 호가된 가격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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