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병원은 자리없어요" 추락 사고 여학생 병원만 찾아 다니다 숨져..

"저희 병원은 자리없어요" 추락 사고 여학생 병원만 찾아 다니다 숨져..

메타코리아 2023-03-31 13:28: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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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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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대구에서는 4층 높이의 상가건물에서 추락한 10대 학생이 응급실의 병상을 찾아 헤매다가 응급차에서 그대로 숨진 사건이 발생하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대구 북구 대현동 골목에서 발견된 A(17)양의 신고가 접수된것은 오후2시경, 4분만에 도착한 구급차는 의식이 남아있는 A양을 태우고 경북대병원 외상센터에 오후 2시50분쯤 도착했다고 한다.

관계자의 이야기를 종합해본다면 당시에는 비교적 안정된 상태와 의식이 남아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병원들이 전문의 부재와 병상 부족 등을 이유로 응급차 수용을 거부하면서 A양은 2시간 가량을 구급차 안에서 병원을 찾아 헤맸다. 소방당국은 대구 시내의 거의 모든병원에 연락을 취한 상황이었지만, A양은 끝내 치료를 받진 못했다. 

오후 4시 30분경 달서구 소재의 종합병원으로 인계되던때에 A양은 심정지로 숨졌다. A양이 경북대병원에서 다른 병원들로 이송하기 직전에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되었는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있다. 당시 대구 시내의 대부분의 병원들은 다른 응급환자를 받거나 외상 수술이 가능한 전문의가 현장에 없어 A양을 받을 수 없는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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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북대 병원의 관계자는 "당시 환자 상태가 경증이라고 전달받았으며, 당시 병원에 왔을때도 의식은 물론 각종 수치가 안정된 상태였다, 만일 중증이라고 전달을 받았다면 권역 외상센터가 아무리 혼잡하더라도 환자에게 필요한 조치를 해주었을것"이라며 해명하여 의구심을 갖게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위 사건과 관련하여 대구광역시와 공동조사단을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공동조사단은 해당 환자가 이송과정에서 부적절한 대응과 법령 위반등의 상황이 있었는지, 응급의료기관에서는 대처에 미흡한 부분은 없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사태파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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