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 '6만 관중 열광' 이강인 "탬 패배 아쉬워... 더 좋은 선수 되겠다"

[우루과이전] '6만 관중 열광' 이강인 "탬 패배 아쉬워... 더 좋은 선수 되겠다"

풋볼리스트 2023-03-28 23:24: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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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서형권 기자
이강인.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강인이 클린스만호에서 첫 선발 경기를 뛴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3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친선 2차전에서 한국이 우루과이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친선 2연전을 1무 1패로 마쳤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강인이 훨훨 날았다. 이강인은 전반전부터 상대 수비수를 달고 다니며 한국의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발기술을 활용한 탈압박을 수차례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후반전 거친 태클로 옐로카드를 한 장 받은 것 빼고는 만점 활약이었다.

이강인은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한국을 대표해서 선발로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는데, 결과가 아쉽다. 팀이 좋은 플레이를 펼친 것 맞지만 결과가 아쉽다”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

스스로 경기력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경기할 때는 나 스스로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다. 중요한 건 팀이다. 팀이 경기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 개인적인 부분에서 그렇게 신경쓰진 않는다”고 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체제에서 첫 2경기 모두 소화한 이강인이다.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서는 “매우 공격적인 축구를 좋아하신다. 활발하고, 파워있는 그런 축구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했지만 결과가 아쉽다. 그러나 과정 중에 하나다. 앞으로 중요한 대회가 있을 텐데 이런 경기가 도움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이날 오른쪽 윙어로 뛰었다. 소속팀 마요르카에서는 주로 처진 스트라이커나 왼쪽 윙을 맡는다. 달라진 역할에 대해서는 “선수로서 경기를 항상 뛰는 게 중요하다.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것뿐이다. 어느 포지션에 서든 최선을 다해 팀을 돕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개의치 않았다.

이강인의 인기는 손흥민만큼이나 대단했다. 팬들은 이강인이 공만 잡아도 환호를 질렀다. 이강인도 “월드컵 이후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시고 마요르카도 많이 찾아와 주신다. 축구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저뿐만 아니라 모든 축구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 좋은 선수가 되고 좋은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경기 후 손흥민이 “강인이가 앞으로 책임감을 더 가져야 할 시기가 온 거 같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모든 선수가 그렇다. 모든 선수들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대표한다. 당연히 맞는 이야기이고, 한국 대표 선수로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동의했다.

사진= 서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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