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셀트리온 3사, 서정진 컴백에도 '급락'...KT&G, 행동주의펀드 주주제안 부결 '하락'

[마감] 셀트리온 3사, 서정진 컴백에도 '급락'...KT&G, 행동주의펀드 주주제안 부결 '하락'

아시아타임즈 2023-03-28 23:23:23 신고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및 유럽의 은행권 위기가 다소 완화하면서 1%대로 상승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5.72포인트(1.07%) 오른 2434.9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47포인트(0.39%) 오른 2418.69에 개장해 오후 들어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23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96억원, 428억원을 내다팔았다.

image 사진=연합뉴스

전날 미국에서 퍼스트 시티즌스 은행이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을 인수한다고 발표하고, 미국 정부도 은행들에 대한 긴급 유동성 대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은행권 관련 우려가 크게 줄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20%), 기계(2.21%), 운수창고(1.78%), 섬유·의복(1.73%), 운수장비(1.59%), 금융업(1.45%), 음식료품(1.34%), 전기·전자(1.25%) 등의 대부분이 상승했다. 의약품(-0.94%), 통신업(-0.09%)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1.29%), LG에너지솔루션(0.52%), SK하이닉스(3.39%),  LG화학(0.86%), 현대차(0.57%), NAVER(0.10%), 기아(1.18%) 등이 상승했다. 삼성SDI(-0.14%)는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였다.

KT&G(-2.40%)은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펀드 안다자산운용과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 측이 각각 제안한 주당 7867원, 1만원의 현금배당 안건이 부결되고 KT&G 이사회 측이 제시한 주당 5000원 배당안이 통과되며 하락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행동주의펀드 측이 제안한 사외이사 증원, 자사주 소각·취득 등의 안건도 부결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82포인트(0.70%) 오른 833.5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99억원을 사들였다. 기관도 44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38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HLB(0.15%), 카카오게임즈(1.48%), 펄어비스(0.22%), JYP Ent.(7.21%)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88%), 에코프로(-1.25%), 엘앤에프(-2.6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주총에서 셀트리온그룹 내 상장 3사인 셀트리온(-4.67%)·셀트리온헬스케어(-7.63%)·셀트리온제약(-12.20%)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됐지만, 3종목 모두 하락했다.

서 회장은 2002년 셀트리온을 설립하고 2021년 3월까지 회사를 이끌다 경영에서 손을 떼고 명예회장 자리로 물러났었다.

그는 "위기와 기회는 같이 있다. 전 세계가 어렵기 때문에 모든 그룹 총수는 영업 현장에 들어가야 한다. 신용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이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열심히 일해서 위기를 극복하고 신속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의료기기 업체 '박스터인터내셔널'의 바이오의약품 사업부 인수 여부에 대해선 "상반기는 관찰하고 움직이는 건 연말에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셀트리온그룹 내 상장 3사 합병에 대해 "(금융감독원 심사 결과에 대한) 행정절차가 7월에 끝난다"며 "금융 시장이 언제 안정될지 모르니 기다려야 한다"고 답했다.

최근 논란이 된 차남 서준석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가 실종 신고 후 2시간 만에 발견된 사건에 대해서는 "신경안정제와 술을 같이 먹고 잠이 들었다"며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되는 바람에 일어난 일로 다음부터 술을 먹지 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내린 1298.8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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