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나겔스만 협상 당장 어렵다...“EPL 즉시 부임 고려 안 해”(獨빌트)

토트넘, 나겔스만 협상 당장 어렵다...“EPL 즉시 부임 고려 안 해”(獨빌트)

인터풋볼 2023-03-28 10: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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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독일 ‘빌트’는 28일(한국시간) “나겔스만 감독이 결정을 내렸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된 지 불과 3일 만에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토트넘 훗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내보낸 후 나겔스만 감독과 대화를 시작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본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EPL 즉시 부임은 나겔스만 감독에게 고려사항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나겔스만 감독은 뮌헨에서 고통스럽게 방출됐고, 새롭게 감독직에 부임하기 전에 뮌헨에서의 21개월을 분석하고 공부하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두 가지 일이 연달아 터지면서 맞물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먼저 나겔스만 감독이 뮌헨에서 경질됐고, 이어서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했다. 이후 영국 복수 매체는 토트넘이 나겔스만 감독 선임에 관심 있음을 알렸다.

일각에서는 토트넘이 3월 A매치 휴식기를 이용해 후임 감독을 선임할 거로 내다봤으나, 최종 결정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를 감독대행 자리에 앉히는 것이었다. 그리고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수석코치로 승격했다.

토트넘의 차기 감독 리스트로 거론된 인물은 나겔스만과 더불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루이스 엔리케, 로베르토 데 제르비, 엔지 포스테코글루 등이 있다.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후 후임 선임에 오래 걸렸던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지금부터 접촉을 이어가는 중이었다.

여기서 나겔스만 감독은 협상 자체가 어려워졌다. ‘빌트’는 나겔스만 감독이 뮌헨에서의 생활을 복기하며 스스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거라고 설명했다.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어쨌든, 본인에게 있어 충격적인 경질이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나겔스만 감독을 토트넘만이 원하는 게 아니라는 것. 레알 마드리드도 나겔스만 감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시즌이 종료되면 더 많은 클럽이 달려들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우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놓은 상태에서 여름 협상을 기다려야 한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 자리가 간당간당한다. UCL 자격도 감독 선임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반드시 쟁취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나겔스만 감독을 곧바로 앉히는 것은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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