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맨유팬입니다”...2003년생 ‘보급형 홀란드’, 잠재력 폭발

“전 맨유팬입니다”...2003년생 ‘보급형 홀란드’, 잠재력 폭발

인터풋볼 2023-03-27 15:47: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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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라스무스 회이룬이 국가대표팀에서도 잠재력을 제대로 폭발시키고 있다.

회이룬이 활약 중인 덴마크는 2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위치한 아스타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유로 2024 예선 H조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덴마크는 패배했지만 회이룬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양 팀의 경기가 잠잠하던 전반 21분 시몬 키예르가 전방으로 향하는 회이룬에게 긴 패스를 전달했다. 회이룬은 자신의 장기인 스피드를 백분 활용한 침투로 경합에서 성공했고, 골키퍼 키를 넘기는 센스있는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5분에도 회이룬이 등장했다. 덴마크의 공격이 카자흐스탄 페널티박스 안에서 어지럽게 이뤄졌다. 회이룬이 흘러나온 공을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2-0을 만들었다. 덴마크는 후반 막판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카자흐스탄에 무릎을 꿇었지만 회이룬 만큼은 자신의 이름을 또 한번 유럽에 알렸다.

회이룬은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2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는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직전 핀란드전은 해트트릭이었다. 2022년 9월에 처음으로 A매치에 데뷔한 선수라고는 믿기 힘든 성장세다.

회이룬은 덴마크 명문인 코펜하겐에서 뛰어난 잠재력을 보이면서 성장했다. 2003년생이지만 회이룬은 2021-22시즌부터 코펜하겐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대단한 활약은 아니었지만 오스트리아 리그의 슈투름 그라츠로 곧바로 이적했다. 회이룬은 슈투름 그라츠에서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이에 아탈란타가 회이룬의 재능을 곧바로 알아보고, 이적료 1700만 유로(약 237억 원)에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회이룬은 시즌 초반에는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기 들어서 잠재력을 제대로 폭발시키는 중이다. 세리에A 후반기가 시작된 후 12경기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회이룬의 별명은 제2의 엘링 홀란드다. 홀란드처럼 191cm의 거구지만 스피드가 최대 강점이다. 똑같은 왼발잡이에 2003년생으로 나이도 어리다. 이에 벌써부터 전 유럽이 회이룬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회이룬이 현재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현재 스트라이커 영입에 목마른 상태다. 또한 회이룬은 맨유의 팬으로도 유명하다. 회이룬은 “난 맨유의 열렬한 팬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고려사항 중 하나지만 다른 빅클럽의 제안을 거절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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