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핵심’ 김민재, '트러블메이커' 발베르데에 "승리로 복수할게”[일문일답]

‘클린스만호 핵심’ 김민재, '트러블메이커' 발베르데에 "승리로 복수할게”[일문일답]

스포츠한국 2023-03-27 15: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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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김민재(26‧SSC나폴리)가 한국을 상대로 눈살 찌푸리는 모습을 보였던 우루과이 대표팀의 핵심 선수인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를 견제했다.

김민재. ⓒKFA
김민재. ⓒKFA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24일 클린스만호는 데뷔전인 콜롬비아전을 2-2 무승부로 마쳤다. 이후 하루 휴식을 취한 대표팀은 26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 복귀해 28일 우루과이전을 대비했다. 우루과이와 경기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만난 후 4개월 만의 재대결이다. 당시 한국은 0-0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역대 전적에서는 1승2무6패로 한국이 열세다.

경기 하루 전날 파주 N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민재는 “우루과이는 주축이 빠져도 강팀”이라며 “발베르데는 워낙 좋은 선수다. 한국과 악연이 있지만 감정을 담지 않고 하겠다”고 우루과이전 각오를 밝혔다.

김민재. ⓒKFA
김민재. ⓒKFA

▶이하 김민재 기자회견 일문일답

-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때는 0-0으로 비겼다. 이번에는 수비수로서 어떻게 대비할건지?

우루과이는 주축이 빠져도 강팀이다. 콜롬비아전에 주도적으로 하다가 끌려간 것에 대해 선수들이랑 소통을 하고 있다. 맞춰나가는 중이다. 어렵겠지만 실점 없이 하겠다. 공격수들이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골을 허용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우루과이 핵심 선수인 발베르데의 특성은?

우루과이는 거칠고 강하게 부딪치는 축구를 한다. 우리도 맞부딪칠 각오를 해야 한다. 발베르데는 스피드도 빠르고 중원에서 돌파도 잘하지만, 슛이 가장 좋다. 슈팅 거리가 만들어지면 달려들어 견제하는 수비가 필요하다.

- 한국과 경기 중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이강인에 도발을 하는 등 발베르데는 한국과의 악연이 많은데, 상대하는 마음가짐은 어떤지?

발베르데는 워낙 좋은 선수고 수비수들이 경계를 가장 많이해야할 선수다. 한국과 안좋은 일이 있었지만 감정을 담지 않고 하겠다. 경기를 이기는 것이 최고의 복수다.

- 우루과이 대표팀에 소집된 나폴리 동료 마티아스 올리베라와 나눈 대화가 있는지?

소속팀 선수와 A매치 맞대결에 대해 대화를 할 때 상대로 만나면 무조건 이기겠다고 한다. 이번에 올리베라가 한국으로 올 때 멀다고 하더라. 또 서로 경기장에서 잘하겠다고 했다. 무조건 이기기 위해 경기장에 나서겠다.

- 콜롬비아전 김영권이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는데, 본인의 목표나 닮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영권이 형의 센추리클럽 가입은 대단하다. 부상도 없어야하고 본인의 능력을 유지해야 가능한 기록이다. 그래서 자랑스럽다. 내 목표는 부상없이 대표팀에 와서 활약하는 것이다. 부상이 있거나 기량 하락이 있다면 대표팀에서 기회를 못 받을 수도 있다. A매치 경기 수는 내 몫이 닿는 곳까지 하겠다. 닮고 싶은 선수는 버질 반 다이크 선수다. 내가 없는 능력이 있다. 수적 열세에서의 수비도 배우고 있고 많은 점을 닮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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