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임박’ 콘테, 우선 토트넘 복귀한다...운명의 ‘카운트다운’

‘경질 임박’ 콘테, 우선 토트넘 복귀한다...운명의 ‘카운트다운’

인터풋볼 2023-03-27 04:45: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경질이 유력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우선 토트넘 훗스퍼로 복귀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은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소식통들은 지난주 초 콘테 감독이 월요일까지 사퇴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그런 예상에도 불구하고 아직 경질되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화요일에 엔필드(토트넘 훈련장)로 돌아갈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미래와 관련한 중요한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24시간의 위기에 직면했다. 그가 이탈리아에서 돌아올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었으나, 우선 토트넘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지난 19일, 사우샘프턴전 3-3 무승부 후 폭탄 발언을 했다. 기자회견에서 “우린 팀이 아니다. 경기장에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 토트넘은 20년 동안 같은 구단주가 있었음에도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구단과 감독만의 문제일까? 변화를 원한다면 구단, 감독, 스태프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책임져야 한다”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

그러고 나서 콘테 감독은 A매치 휴식기를 맞이했고, 이탈리아로 넘어가 휴가를 보냈다. 그사이 토트넘 보드진은 논의에 들어갔고 영국 복수 매체는 경질 가능성을 점쳤다. 특히 영국 ‘토크 스포츠’ 등은 주말 이내에 콘테 감독이 잘릴 것으로 여겼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등 차기 감독 리스트가 줄줄이 나오는 가운데 뚜렷한 얘기가 없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우선 콘테 감독이 돌아온다. 지난주 토트넘 훈련장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남아 선수단을 훈련시켰다. 친선전까지 치르며 A매치에 차출되지 않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콘테 감독은 화요일에 엔필드에서 모습을 비출 것으로 ‘데일리 메일’ 등이 설명했다.

복귀한다고 해서 유임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텔레그래프’는 27일 오전, “콘테 감독의 미래가 어둠 속에 남겨졌음에도 불구하고, 소식통들은 여전히 콘테 감독의 퇴장이 합의될 것으로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마 위약금과 관련된 미팅이 남은 것으로 추측된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콘테 감독에게 375만 파운드(약 60억 원)의 보상금을 줘야 한다고 했다. 대면을 통해 관련 협상을 펼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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