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웃음과 함께 뮌헨 온 투헬, "내가 독일로 오다니..."

환한 웃음과 함께 뮌헨 온 투헬, "내가 독일로 오다니..."

인터풋볼 2023-03-25 23: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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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마스 투헬 감독이 환한 웃음, 높은 기대감과 함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떠난 바이에른 뮌헨에 왔다. 

뮌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나겔스만 감독과의 계약을 종료했다. 그리고 투헬 감독이 그의 뒤를 이어 팀을 이끈다. 투헬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고 공식발표했다.

지난 시즌부터 뮌헨을 이끈 나겔스만 감독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뮌헨은 2012-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0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한 팀이다. 올 시즌 역시 3월 중순까지는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일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하면서 선두 자리를 내줬다. 도르트문트가 승점 1점 차로 뮌헨을 2위로 끌어내리고 1위가 됐다.

성적도 부진한데 경기력도 아쉬워 결국 뮌헨은 칼을 빼들었다. 투헬 감독이 후임이 됐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초반 첼시에서 갑작스레 경질된 뒤 소속이 없었다. 첼시에서도 마찬가지이고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증명한 감독인 만큼 빅클럽들이 감독 공백이 생길 때마다 거론됐는데 결국 뮌헨으로 향하게 됐다.

도르트문트를 떠난 후 분데스리가에 6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공교롭게 뮌헨 사령탑 첫 상대가 전 소속팀이었던 도르트문트다. 운명의 장난 속에 들어선 투헬 감독은 “모든 게 빨리 이뤄졌다. 놀라웠다. 이전에 이렇다할 연락이 없었고 기대도 하지 않았다. 독일이 아닌 해외에서 경력을 이어갈 줄 알았다. 그러다 뮌헨 제안이 왔고 빠르게 수락했다”고 선임 과정을 밝혔다.

이어 “뮌헨 우승 DNA는 대단하다. 현재 뮌헨은 참여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 영국, 프랑스 생활을 회상하면 뮌헨은 정말 높게 평가한다. 아무도 뮌헨과 경기하고 싶지 않아 한다. 뮌헨의 크기, 클럽이 가진 힘을 쉽게 평가할 수도 없는 수준이다”고 하면서 뮌헨을 추켜세웠다. 괴짜이자 명장인 투헬 감독의 지도 아래 달라질 뮌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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