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이 과거 살던 오피스텔에서 10년째 근무 중이라고 밝힌 60대 경비원 A씨는 지난 2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연석을 둘러싼 폭로 내용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주장했다.
유연석은 2016년 4월부터 2018년 7월까지 해당 오피스텔에 거주했다. A씨는 "처음에는 (폭로)글을 읽고 '유연석이 다른 아파트로 이사 가서 일어난 일인가' 싶었다. 그런데 6~7년 전 일이라고 쓰여 있더라"며 "내가 아는 유연석은 절대 갑질할 사람이 아니다. 오피스텔 내에서 문제를 일으킨 적이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유연석님의 인성은 사람 바이 사람인가 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B씨는 경비원인 자신의 아버지가 6~7년 전 유연석에게 수치심과 모멸감을 느껴 일을 그만뒀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A씨는 "유연석 관련 민원은 한 건도 없었다. 조용하고 예의 바른 젊은이였다"며 "처음에는 연예인인 줄 몰랐다가 연속극(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병원 가운 입은 모습을 봤다. 그때 연예인이란 걸 알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유연석과 대화를 주고받은 적이 있다며 "주차 관련 문제로 (경비실에) 상의하러 와서 둘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 뒤로 오다가다 만나면 인사하고 지냈다. 유연석이 자전거 타는 모습은 본 적 없다"고 설명했다.
A씨는 "나는 유연석과 아무 관계도 없다. 이사 이후로 연락한 적도 없다. 하지만 내 진술로 누명을 벗어날 수 있다는 기꺼이 하겠다. 평소 행동이 안 좋았다면 '그럴 줄 알았다'며 나서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뒤에 숨어 모함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지난 23일 명예훼손,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지방경찰청에 접수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유연석은 B씨 주장과 달리 6~7년 전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에 거주했고, 3년 전쯤 아파트로 이사했다. 6~7년 전 아버지가 유연석이 거주하던 아파트 경비원이었다는 B씨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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