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OINT] 누구보다 굶주려 있는 오현규, 선발 경쟁력도 충분

[A-POINT] 누구보다 굶주려 있는 오현규, 선발 경쟁력도 충분

인터풋볼 2023-03-24 08:01: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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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울산)] 이젠 당당히 정식 멤버로 들어선 오현규가 클린스만호 첫 경기에서 최전방을 책임질지 주목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금요일 오후 8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3월 A매치 1차전에서 콜롬비아(FIFA 랭킹 17위)와 맞붙는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소집된 스트라이커들을 보며 느낀 점을 알려 달라”는 질문에 “상당히 긍정적이다. 수준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득점에 대해 굶주려 있다고 많이 느꼈다. 공격수들은 득점으로 평가를 받는다. 의지가 분명히 보인다. 난 현역 시절 스트라이커였다. 우리 팀 선수들이 내게 디테일한 점을 배우고 공유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누가 콜롬비아전에 선발 스트라이커로 나설 지 주목된다. 오현규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사령탑으로서 첫 A매치를 준비하면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멤버들을 거의 그대로 데려왔다. 오현규도 들어갔다. 오현규는 카타르 멤버이긴 한데 정식 스쿼드 안에 들어가 있지는 않았다. 당시 손흥민 등 일부 공격수들 부상 우려가 있어서 등록 기간 중 가능할 때 교체하기 위해 포함시켰다.

부상자가 나오지 않아 오현규는 스쿼드에 못 들어가고 선수가 아닌 위치에서 카타르 월드컵을 함께 했다. 스쿼드 안에 있지는 않았어도 월드컵 경험은 오현규에게 큰 자양분이 됐고 셀틱 입단 후에 더 발전된 활약으로 인상을 남겼다. 겨울에 합류했는데 벌써 리그에서만 2골을 넣었다. 소집 직전 결정적인 다이빙 헤더 득점으로 역전을 이끄는 활약을 했다. 그러면서 이젠 당당히 정식 멤버로 소집이 됐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오현규다. 수원 삼성부터 이어진 물이 오른 폼이 셀틱에서 이어지고 있어 누구보다 자신감이 높다. 경쟁자인 황의조는 FC서울에서 뛰면서 올림피아코스 때보다는 전체적인 폼이 올랐지만 아직 골은 못 넣었다. 월드컵 최고 수혜자인 조규성은 전북 현대 최전방을 꾸준히 책임지고는 있지만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인 걸 고려하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이다.

오현규가 선발로 나서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선발로 나서 득점까지 넣는다면 향후 클린스만호에서 한 자리는 보장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기대되는 영건에서 대표팀 주축을 꿈꾸는 오현규를 지켜보자.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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