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본예산에 이어 1차 추경도 '삐걱'...파행 우려

고양시, 본예산에 이어 1차 추경도 '삐걱'...파행 우려

데일리안 2023-03-24 08: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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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요구 예산 일부만 추경에 편성...의원 33명이 건의한 '난방비 지원' 편성 안돼

고양특례시의회 민주당소속 의원들이 1차 추경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고양특례시의회 고양특례시의회 민주당소속 의원들이 1차 추경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고양특례시의회

고양특례시의 1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 심의과정에서 삐걱대며 2023년 본예산에 이어 파행을 예고하고 있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제272회 임시회를 열고 지난 15일 부터 상정 안건과 1차 추경안을 심의하고 있다.

시의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3일 성명을 내고 민생예산 삭감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시의원들은 지난 본예산 심의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이 요구한 민생 예산을 삭감한 이동환 시장의 편협함을 지적하며 민생예산 반영을 요구한 바 있다.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본다고 천명한 이동환 시장의 외침처럼 민주당이 요구한 예산안은 민주당을 위한 것이 아닌 시민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함께 하기 위함이었다"며 "LNG 수입가격 상승 등으로 난방비 폭탄을 맞은 고양시민의 부담을 절감하기 위해 33명의 고양시의원이 난방비 지원 촉구 건의안을 제출하기도 했지만 관련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본예산에서 삭감됐던 민주당 의원 요구안 가운데 주민자치회 운영지원,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아동보호시설 호봉제 도입 예산은 이번 추경에 포함됐다.

그러나 자치공동체지원센터, 평가제 우수 어린이집 처우개선비, 대안교육기관 지원, 지방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거점평생학습센터 지정 운영, 평화통일 교육전시관 운영, 문화예술교육 등은 편성되지 않았다.

김미수 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동환 시장이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처참한 수준"이고 "시민만 바라보겠다던 고양시장은 어디 있는가"라며 이동환 시장의 전향적 검토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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