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다 아는 선수들이다"...콜롬비아, 코리안리거 활약 파악 완료

[현장 리액션] "다 아는 선수들이다"...콜롬비아, 코리안리거 활약 파악 완료

인터풋볼 2023-03-23 2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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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울산)] 이제 따로 조사를 하거나, 직접 경기를 볼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유럽을 누비는 대한민국 선수들은 잘 알려진 듯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금요일 오후 8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3월 A매치 1차전에서 콜롬비아(FIFA 랭킹 17위)와 맞붙는다.

사전 기자회견은 23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클린스만 감독, 손흥민이 참여한 한국 사전 기자회견 이후 네스트로 로렌스 감독과 유리베가 콜롬비아 사전 기자회견에서 들어왔다. 로렌스 감독은 2012년부터 7년간 콜롬비아 수석코치로 있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콜롬비아는 자신의 팀을 잘 아는 로렌스 감독을 데려왔다.

유리베는 포르투갈 최고 명문인 포르투에서 중원을 책임지는 선수다. 확고한 핵심은 아니어도 꾸준히 출전시간을 확보하면서 포르투가 성적을 내는데 일조하는 미드필더다. 로렌스 감독과 유리베는 기자회견장에 나와 새로운 월드컵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히면서 이번 평가전을 통해 결과만큼 과정도 얻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한국 선수들을 추켜세우면서 경계심을 밝혔다. 한국 선수들 관련 질문이 나올 때마다 “잘 아는 선수들이다”고 답했다. 유리베는 “한국은 좋은 팀이고 피지컬적으로 강하다. 이번 평가전이 기대되는 이유가 한국은 강한 팀이라서다. 한국 미드필더들을 잘 안다. 세계적인 레벨에서 뛰는 선수들이고 다재다능하고 능력이 좋다. 한국 중원과 싸움에서 공을 빼앗으며 점유율을 가는 게 경기 핵심 포인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로렌소 감독은 “손흥민을 경계하냐고? 손흥민만 있는 게 아니다. 한국 선수들을 잘 안다. 좋은 선수들을 보유했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 중원 싸움도 중요하지만 다른 포지션도 봐야 한다. 수비 쪽에선 나폴리에서 뛰는 김민재를 잘 안다. 한국이 강한 만큼 잘 대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들어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 한국 선수들이 많아진 만큼 주목도가 높아진 게 보인다. 콜롬비아가 한국 선수들 장점을 확실히 파악한 만큼, 대응책을 준비하는 등 더 철저히 대비해야 내일 만원 관중 앞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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