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1장] 한화 건설부문·SK에코플랜트·KCC 외

[건설·부동산 1장] 한화 건설부문·SK에코플랜트·KCC 외

프라임경제 2023-03-23 18:12:09 신고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한화(000880) 건설부문이 미래 성장성이 높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다수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디벨로퍼형 사업을 추진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과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대중화,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의 발전 등 디지털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수요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접촉이 증가하면서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만큼 데이터를 보관하는 데이터센터 중요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그간 축적해 온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데이터센터 공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KT(030200) 강남 IDC를 비롯해 △한화시스템(272210) ICT 부문 죽전 데이터센터 △동탄 삼성SDS 데이터센터 등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현재 안산 카카오(035720) 데이터센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단순 시공을 넘어 주도적으로 개발에 참여하는 '디벨로퍼'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해 7월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LG CNS, 안다자산운용과 창원 IDC(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건립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창원 IDC는 서버 10만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추진 중이며, 약 4000억원 민간 자본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특히 시공 경쟁력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 단계부터 발주처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최적의 데이터센터를 제공하고 있다. 또 태양광 발전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와 서버 냉각시 전력 효율이 높은 공조방식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데이터 센터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박철광 한화 건설부문 개발사업본부장은 "데이터센터 분야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리모델링 공사 등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단순 시공을 넘어 데이터센터 개발 단계부터 사업을 주도하는 디벨로퍼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가 남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온실가스 국제 감축사업 개발에 나선다. 해당 사업은 기술지원‧투자‧시설설치 등을 통해 국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해당 감축 실적 중 일부를 국내로 이전하는 프로젝트다.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2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기후변화 공동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국제 감축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대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 대표와 이규성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직무대행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외 매립장의 매립가스를 활용한 온실가스 국제 감축사업을 추진하는 데 적극 협력한다.

SK에코플랜트의 사업개발 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30년 매립장 운영 노하우 및 폐기물 자원화 기술 등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고, 해외에서 획득한 탄소배출권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 및 자사 온실가스 배출량 상쇄에 활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매립가스 포집사업에 집중한다. 폐기물 매립장에서 대기로 방출되던 매립가스를 포집 후 소각‧발전해 메탄(CH4)을 감축하는 프로젝트다.

폐기물 분해시 발생하는 매립가스에는 이산화탄소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25배 높은 메탄이 약 55%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매립가스를 포집해 소각하거나 발전연료로 활용할 경우 많은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확보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1차 개발 대상지역은 남미지역으로 다량의 매립가스 포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며 "남미는 대체로 강우량이 적고 기온이 높으며, 매립장 내 유기물 매립 비중이 높아 매립가스 발생량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동남아 국가로도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동남아는 많은 강우량으로 인해 침출수가 많아 혐기성 소화가 어려워 매립가스 포집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매립지 위생화 전환 작업을 통해 개선 이후 매립가스 포집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대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 대표는 "한국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해야 한다"라며 "SK그룹은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감축 목표량(210억t)의 약 1%(2억t) 감축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가 및 SK그룹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지속 투자해 탄소배출감축량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CC(002380)가 서초구 JW호텔에서 창호와 페인트 등 주요 제품 홍보 및 개발에 참여할 프로슈머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KCC 1기 프로슈머 15명과 KCC 건재사업부 및 도료사업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프로슈머들은 창호와 페인트 등 다양한 KCC 제품을 체험하고 SNS를 통해 홍보에 나서는 한편, 소비자 눈높이에서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는 제품 개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프로슈머 활동은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클렌체(Klenze)'와 친환경 수성페인트 '숲으로'를 중심으로 소비자 참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슈머들은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과 조사활동을 통한 시장 니즈를 파악하는데 주안점을 두게 된다. 또 페인트와 창호를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 강좌와 직접 시공을 체험,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홍보에 나선다.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디자인 관련 교육‧강좌를 비롯해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 전시장 방문 등 일정도 함께 진행된다.

KCC 관계자는 "첫 시도인 프로슈머 마케팅은 B2B 시장에서도 커져가는 소비자 목소리를 적극 담아내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강화의 일환"이라며 "이번 1기 프로슈머 활동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제품에 반영하고, 브랜드 인지 확대는 물론 제품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 임직원들이 지난 22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다 같이 줍자 한강 한 바퀴' 공동행동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

세계 물의 날에 맞춰 열린 이날 행사는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20여명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및 자원봉사센터, 기업, 공공기관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반포한강공원과 이촌한강공원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환경을 정비하는 줍깅 봉사활동을 벌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HDC현산 직원은 "NO플라스틱 한강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평소에도 탄소 저감, 기후 위기, 한강 생태 보존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회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산은 올해 광주지역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식료품 전달을 시작으로, 서울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을 위한 성금과 생필품 지원 등 지역과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이번 한강 줍깅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서울시 생태환경 보존 캠페인에도 매년 참여하는 등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부영그룹 '제주부영호텔&리조트'가 2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 마이스 산업과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3개 기관의 상생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코로나 19로 침체됐던 지역 마이스 산업과 관광 산업 활성화를 모색하고, 제주가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성장·발전하기 위해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제주부영호텔&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약 기관들과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제주 마이스 산업을 비롯한 관광 산업 발전을 꾀하며, 제주도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경기 안성 당왕지구 2BL에 들어서는 '안성 영무예다음'이 오는 24일 견본주택을 오픈,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전용 59~141㎡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0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교통 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인근 38번 국도를 통해 안성‧평택 도심으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평택~제천고속도로도 가깝다. 서울~세종고속도로 1단계 구간(구리~안성)이 올해 개통 예정으로 추진 중이며, 59.4㎞ 길이 철도사업 '평택부발선' 호재도 계획됐다.  

단지 반경 1㎞ 이내 초‧중‧고교가 위치해 학군도 갖췄다. 또 당왕지구 내 다수 근린공원이 예정돼 쾌적한 환경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이마트 △CGV △먹거리타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단지가 위치한 안성 당왕지구는 계획 물량이 8000가구가 넘는 대형 도시개발사업지다. 안성제1산업단지, 스마트코어폴리스(예정) 등 산업단지가 인접해 생산유발 효과와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만큼 미래 가치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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