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수들, 콘테 경질되길 바란다"

"토트넘 선수들, 콘테 경질되길 바란다"

인터풋볼 2023-03-22 1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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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결국 선수들까지 등을 돌렸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1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 미래가 여전히 어두운 가운데 토트넘 훗스퍼 선수들은 그가 이번 주 내로 팀을 떠날 것이라 기대한다. 선수들은 다음 달 4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에버턴전 동안 콘테 감독이 지휘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사우샘프턴전 이후 신랄하게 비판했으며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경질설 보도에 침묵하고 있지만 시간문제로 보인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다음 행보를 고민하는 사이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로 돌아갔다. 시즌 말까지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유력한 감독 대행 후보로 꼽힌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누누 산투 감독 대신 콘테 감독을 선임한 다음 TOP4에 안착한 토트넘. 레비 회장은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치, 클레망 랑글레, 프레이저 포스터 등을 데려오기 위해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다. 그만큼 '우승 청부사' 콘테 감독을 믿었으며 반드시 무관에서 탈출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느껴졌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럽다.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탈락했다. 크고 작은 부상자가 속출한 것도 크지만 경기력적인 문제도 매우 컸다. 새로 영입한 히샬리송은 아직 리그에서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고, 비수마는 장기 부상에 빠졌으며, 페리시치는 기존 멤버들과 쉽게 녹아들지 못했다. 자연스레 콘테 감독을 향한 물음표도 늘어났다.

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비긴 사우샘프턴전. 통한의 무승부 이후 콘테 감독이 작심 발언을 남겼다. 그는 "20년 동안 같은 구단주가 있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왜일까? 잘못은 언제나 클럽 또는 감독에게만 있는가?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한다. 구단, 감독, 스태프뿐만 아니라 선수도 마찬가지다"라고 토로했다.

해당 인터뷰 이후 경질설이 대두됐으며 선수들도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레비 회장은 경질 조건에 대해 철저하게 검토하고 있다. 프리시즌이 시작되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토마스 투헬 감독,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같이 현재 무직인 사령탑들을 설득하는 것이 더 쉬울 수도 있다"라며 사령탑 교체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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