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몸값 1위 뒤집어지나...손흥민-김민재 격차는 '140억'

한국인 몸값 1위 뒤집어지나...손흥민-김민재 격차는 '140억'

인터풋볼 2023-03-22 00:05: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와 손흥민의 몸값 차이는 줄어들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선수들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해당 매체는 현재 활약, 나이, 계약기간 등을 고려해 선수의 가치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 미친 활약 속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의 몸값이 크게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재는 5,000만 유로(약 704억 원)가 됐다. 지난 11월엔 3,500만 유로(약 492억 원)였는데 1,500만 유로(약 211억 원)가 오른 것이다. 당연한 수순이었다. 올 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놀라운 활약으로 세리에A 최고 센터백으로 평가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으면서 나폴리 후방을 책임졌다. 경합 능력이 압도적이었고 위치 선정, 인터셉트 등 기본적인 수비도 훌륭했다.

나폴리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활약은 관심 폭증으로 이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계속 연결됐고 파리 생제르맹(PSG)과 같은 EPL 외 빅클럽들과도 이적설이 났다. 그만큼 김민재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그럴수록 가치는 올라갔는데 결국 5,000만 유로까지 됐다.

여전히 손흥민이 한국 선수들 중 1위지만 김민재가 차이를 줄였다. 김민재 가치가 올라간 것도 있지만 손흥민의 몸값이 낮아진 여파도 있다. 2020년 9,000만 유로(약 1,267억 원)로 정점을 찍었던 손흥민은 3년 만에 3,000만 유로(약 422억 원)가 내려가 이번 업데이트 때 6,000만 유로(약 844억 원)가 됐다. 올 시즌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고 나이가 든 게 큰 영향을 끼쳤다.

이제 김민재와 차이는 1,000만 유로(약 140억 원)다. 김민재가 지금의 폼을 이어간다면 손흥민이 부활을 해도 나이나 현재 시장에서 김민재가 받는 평가를 고려하면 충분히 뒤집어질 수 있다. 수년간 손흥민이 공고하게 유지했고 누구도 넘볼 수 없을 것 같았던 한국인 몸값 1위가 바뀌는 순간이 올 것이다.

언젠가는 벌어질 일이었지만 김민재가 깰 거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을 것 같다. 다음 업데이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