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2days OFF'→이탈리아 이동...토트넘 경질 논의 시작

콘테 ‘2days OFF'→이탈리아 이동...토트넘 경질 논의 시작

인터풋볼 2023-03-21 05: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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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로 떠났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로 돌아갔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훗스퍼 회장은 콘테 감독의 미래를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그 시간 동안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이탈리아로 갔다. 레비 회장은 시즌 종료 전 콘테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위기의 토트넘이다. 2022-23시즌 남은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위한 리그 4위 사수다. 이미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UCL 탈락이 확정되면서 사실상 무관을 앞뒀다.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직전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3-3로 비기자 콘테 감독이 폭발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우린 팀이 아니다. 경기장에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 토트넘은 20년 동안 같은 구단주가 있었음에도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구단과 감독만의 문제일까? 변화를 원한다면 구단, 감독, 스태프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책임져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마침 3월 A매치로 인해 휴식기가 돌아왔고, 토트넘 보드진은 경질 논의에 들어갔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 오전 “콘테 감독의 상황과 관련해 토트넘 훗스퍼 내부에서 논의가 시작됐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최종 결정권을 갖는다”라고 소식을 알렸다.

논의가 시작된 이유와 관련해 ‘데일리 메일’은 “콘테 감독의 신랄한 발언은 이미 감독과 선수단 사이의 불화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콘테 감독의 존재는 선수단 사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보드진도 인지하고 있는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A매치에 차출되지 않은 선수들과 스태프에게 이틀간의 휴식을 부여한 뒤 본인은 이탈리아로 넘어갔다. 토트넘은 그사이 논의를 통해 콘테 감독의 미래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결별로 결정된다면 잔여 시즌은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맡게 된다. 메이슨 코치는 앞서 2021년에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자 감독대행을 맡은 바 있다.

후임으로는 프랑크푸르트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독일 ‘푸스발 뉴스’는 ‘빌트’를 인용, “토트넘 보드진은 글라스너 감독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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