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개그맨 남창희가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원탑에서 하차하는 심경을 전했다.
MBC '놀면 뭐하니?' 측은 18일 공식 SNS를 통해 "불현듯 만나 스치듯 이별. 임시치아 남창희의 굿바이 손편지"라며 남창희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남창희는 편지에서 "여러분께 첫 편지부터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며 "예기치 못한 일정상의 조율 문제로 저는 오늘부로 원탑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지만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 평생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면서 "임시치아가 빠진 자리에 더 단단한 임플란트가 자리잡듯 원탑은 더욱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947일 하고도 3주간 원탑의 멤버로 살 수 있어 행복했다. 저의 몸은 떠나지만 제 마음은 끝까지 원탑과 함께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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