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승격 공신→돌풍 주역' 조유민, 이제 '태극마크'까지

[현장 리액션] '승격 공신→돌풍 주역' 조유민, 이제 '태극마크'까지

인터풋볼 2023-03-19 19:4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하근수 기자(수원)] "대표팀과 소속팀은 분명 다르기 때문에 빠르게 캐치하여 두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을 채우고 싶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3-1로 제압했다. 대전(승점 8)은 3위로 도약했다.

난타전이었다. 대전은 이진현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수원은 아코스티 동점골로 추격했다. 경기 종료 무렵 빅버드가 침묵에 빠졌다. 후반 44분 변준수 결승골과 후반 추가시간 김민덕 쐐기골이 터졌다. 결국 대전은 수원을 잡고 4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이후 믹스트존에서 조유민을 만났다. 지난 시즌 대전 캡틴이자 승격 공신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수원전을 끝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된다. 조유민은 취재진을 만나 승리 소감, 대전의 상승세, 위닝 멘탈리티, 클린스만호 소집, 3월 A매치 2연전 등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이하 조유민 인터뷰 일문일답]

-경기 소감

수원 원정 자체가 팬분들도 많고 응원도 엄청나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지금 분명히 수원보다 우리 상황이 훨씬 좋았고 부담도 더 적다고 생각했다. 선수들과 부담 없이 즐기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결과가 너무 좋게 나와 감사하고 동료들에게도 고맙다.

-돌풍 비결

지난해 K리그2에서도 선수들이 점점 뭉치고 단단해진다는 느낌으로 시즌을 치렀다. 이번 시즌 멤버가 많이 바뀌지 않았다 보니 그런 부분들이 올해도 이어지는 것 같다. 지난 시즌 부족했던 부분들이 채워지고 있는 부분들이 굉장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비결이다.

-최근 흐름

기대 이상이다. 작년에는 워낙 부담이 많았다. 비기기만 하더라도 진 것 같은 분위기였다. 지금은 무승부여도 잘했다고 생각이 들 만큼 부담감을 내려놓았다.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로 각자 지닌 장점들을 더욱 많이 펼칠 수 있는 분위기가 좋은 영향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

-주세종 이탈

(주) 세종이 형은 필요한 선수를 넘어서 없어선 안될 선수다.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런 선수가 희생적인 플레이로 부상을 당하면서 몇 경기 쉬고 있기 때문에 선수단에 큰 동기 부여가 됐다. '세종이 형이 돌아올 때까지 잘 버티고 준비를 잘하자'라는 마인드로 준비했다.

-극장승과 위닝 멘탈리티

굉장히 중요하다. K리그2에서 승격하고 시즌 초반 좋은 경기를 하면서 K리그1에서 충분히 계속 이어갈 수 있다고 느껴진다. 잔류는 물론 더 큰 목표를 이뤄나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오늘은 상대가 체력적인 부분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문제가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경기 막바지 분명히 우리에게 찬스가 온다는 이야기를 나눴고 전술적으로도 준비가 잘되어 있었다.

-클린스만호 코치진 방문

코치님들이 오셨다는 걸 몰랐다. 우선 실점이 가장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파울루 벤투 감독님과 클린스만 감독님의 스타일은 다를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최대한 보여주고자 한다.

대표팀에 꾸준히 소집되는 것이 1번째 목표고,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2번째 목표다. 클린스만 감독님이 원하는 스타일이 무엇인지, 어떤 색깔을 요구하는지 빠르게 파악하고 싶다. 대표팀과 소속팀은 분명 다르기 때문에 빠르게 캐치하여 두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을 채우고 싶다.

-3월 A매치

기대가 많이 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국민 여러분들과 팬 여러분들이 많이 응원을 보내주셨다. 월드컵 이후 처음 만나 뵙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보답 드리고 싶다.

사진=인터풋볼 하근수, 홍예빈 기자,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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