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IDB 연차총회 참가..."한국기업 중남미 新시장 개척 금융지원 강화"

수출입銀, IDB 연차총회 참가..."한국기업 중남미 新시장 개척 금융지원 강화"

뉴스락 2023-03-19 18:48: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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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파나마에서 열린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에서 참가해 한국기업의 중남미 신시장 진출을 위한 금융 네트워크를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IDB는 지난 1959년 중남미 경제·사회개발 촉진과 경제통합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총 48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5년 회원국으로 가입됐다. 

윤희성 수은 행장(사진 왼쪽)이 16일(현지 시간) 파나마 컨벤션 센터에서 제임스 스크리븐(James Scriven) IDB Invest(미주투자공사) CEO와 만나 전대금융 보증계약서에 서명했다. 수은 제공 [뉴스락]
윤희성 수은 행장(사진 왼쪽)이 16일(현지 시간) 파나마 컨벤션 센터에서 제임스 스크리븐(James Scriven) IDB Invest(미주투자공사) CEO와 만나 전대금융 보증계약서에 서명했다. 수은 제공 [뉴스락]

윤희성 수은 행장은 16일(이하 현지시간) 파나마 컨벤션 센터에서 제임스 스크리븐IDB Invest CEO와 만나 전대금융 보증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수은은 IDB Invest가 보증하는 중남미 21개국 96개 은행을 통해 우리나라 제품을 수입하는 현지 기업에 '전대금융' 제공이 가능해졌다.

윤 행장은 서명식 직후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라 대외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수출기업이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중남미 시장에 수출대금 회수 걱정 없이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수출 드라이브가 절실한 시점인 만큼 이번 IDB Invest와 전대금융 보증계약 체결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거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윤 행장은 이번 파나마 방문에서 IDB 총재를 비롯한 각국 재무장관들과 연쇄 회동을 하고, 수은의 수출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중남미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행장은 “수은이 IDB Invest와 금융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남미 재무장관 및 국제기구 수장들에게 국가별 주요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 의지를 표명한 만큼 우리 기업의 중남미 신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금융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대부분의 중남미 국가는 인프라사업 추진 확대 기조를 밝히고 있지만,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와 선진국 경기회복 지연 등 불확실한 대외여건으로 재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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