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허영철 감독 "잘하는 팀과의 실력 차이 다시 한번 절감했다"

농심 허영철 감독 "잘하는 팀과의 실력 차이 다시 한번 절감했다"

이포커스 2023-03-19 18:17:32 신고

농심 허영철 감독, '피터' 정윤수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농심레드포스가 19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마지막 날 T1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대 2로 완패했다.

농심은 이날 경기에서 T1과의 체급 차이를 절감하며 맥없이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 농심 허영철 감독, '피터' 정윤수 선수가 패배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경기 총평은

(허영철 감독) 준비는 나름 많이 했었고 연습도 많이 했었고 근데 진짜 안 나와서 너무 아쉬워요. 1경기도 바텀 라인전이 이 구도가 이 정도까지가 아닐 텐데 너무 많이 터져서 힘들어졌고 게임 자체가 너무 원사이드하게 흘러 왔고 2경기도 저희가 동선 설계랑 다 해놓고 다 맞춰놓은 건데 상대가 탑 와드를 찍는지 안 찍는지 저희가 그거 보는 게 엄청 중요했는데 그거를 빨리 안 찍어서 상대 와드에 있는 걸 모르고 저희가 리신이 들어가면서 애초에 사고가 너무 크게 났는데 그것도 저희가 애초에 마오카이 케넨 구도 자체가 그렇게 나쁘지도 않고 갱 한번 받아 주고 그런 식으로 풀어 가면 리신도 크면서 저희가 이 이후 계획도 어느 정도 짜여진 상황에서 두 경기 다 초반 실수로 게임이 끝났다는 게 너무 아쉽고 확실히 T1이 그런 실수 한 번 했을 때 우리 숨통을 쪼아서 그냥 없애 버리는구나라는 것도 느꼈어요. 다른 팀이었으면 저런 거 2 대 2 교전 실수 한 번, 바텀 딜 교환 실수 한 번으로 이렇게까지 굴러가지 않을 텐데 확실히 잘하는 팀은 작은 실수 하나로 게임이 정말 힘들어지는구나라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Q. 시즌 총평은

(허영철 감독) 제가 이 선수들과 같이 한 지 작년 10월부터 해서 지금 5~6개월 정도 된 것 같은데 선수들이 그때에 비하면 훨씬 더 발전했고 그때보다 훨씬 더 생각도 많고 게임 지식도 훨씬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은 현실이고 그거를 받아들이고 이번 시즌을 되돌아보는 시기를 가지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게임을 하든 자기가 실수했을 때 되돌아보는 게 되게 중요한데 이 시기를 선수들이 잘 이해해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은데 휴가 때 마냥 휴가 즐기는 게 좋은 게 아니고 휴가도 즐기지만 시즌을 한 번씩 돌아보면서 자기 경기들 어떤 거에서 내가 잘못해서 게임이 우리 팀의 패배로 이끌어졌는지 이런 것도 잘 봤으면 좋겠어요.

Q. 서머 목표는

(허영철 감독) 일단 플레이오프가 가장 중요하겠죠. 플레이오프 방식도 바뀌어서 어느 정도 올라가기만 해도 게임 횟수도 어느 정도 보장된 상태라서 저희가 5전 3선승제 경기를 물론 2군에서는 선수들이 해봤겠지만 그 경험치 먹는 것 자체도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일단 첫 번째 목표로는 플레이오프 가는 게 될 것 같습니다.

(‘Peter’ 정윤수 선수) 저희 선수들 스프링 한 것처럼 하면 힘들다고 보고요. 휴가부터 서머 전까지 저희가 다른 팀들보다 부족하다는 걸 느끼고 더 열심히 해서 해야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부터 열심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허영철 감독) 항상 함께 해 주시는 팬 분들, 사무국 분들, 저희 선수들 저희가 많이 힘든 시기였지만 같이 잘 이겨 냈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아무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그래서 너무 고맙다고 일단 말을 전하고 싶고 서머 시즌에는 방금 윤수 선수가 말한 것처럼 저희가 노력을 두세 배 더 해야 될 것 같아서 저희가 휴가도 엄청 짧게 줄 생각인데 저희가 최대한 다시 갈고닦아서 서머 때는 좀더 좋은 경기력, 좋은 스코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Peter’ 정윤수 선수) 먼저 항상 응원해 주신 팬 분들 감사하고 감독님 말씀대로 사무국 분들도 감사하고 스폰서 분들도 감사한데 저희가 이제 반 왔잖아요. 이제 스프링 반 했으니까 서머 때는 달라진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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