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공학생물학대학원' 설립… 가을학기 모집 3월 31일부터

KAIST '공학생물학대학원' 설립… 가을학기 모집 3월 31일부터

중도일보 2023-03-19 17:04: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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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가 공학생물학 인재 양성을 위해 공학생물학대학원을 설립하고 2023년 2학기부터 본격 운영한다.

KAIST는 공학과 생명과학의 최신 융합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와 교육 혁신 교두보 역할을 위해 공학생물대학원을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공학생물학은 생명과학에 공학적 기술 개념을 도입해 인공적으로 생명체의 구성요소·시스템을 설계·제작·합성할 수 있는 학문·기술 분야다.

KAIST는 인공지능(AI)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10년 후인 포스트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생명 시스템의 공학적 설계와 합성을 연구하는 시대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 대학원을 개설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미국·영국·중국·일본 등 국가들은 국가 차원에서 공학생물학(합성생물학)을 전략적 육성 분야로 지정해 핵심기술을 조기 확보하고 우수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KAIST 생명과학기술대와 공과대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과 협력해 최적의 교수진을 구성하고 교육과정 구상에 나선다.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연구프로그램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생명연은 2022년 합성생물학전문연구소를 설립하고 3개의 산하 연구센터를 통해 공학생물학 분야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조병관 KAIST 공학생물학대학원 책임교수는 "생명과학, 화학, 화학공학, 컴퓨터공학, 로봇공학을 포괄하는 융합학문을 바탕으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생명시스템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생명과학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퍼스트 무버 연구를 구축해 학계, 산업계, 경제계에 새로운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AIST 공학생물학대학원은 3월 31일부터 가을학기 학생을 모집한다. 입시설명회는 당일 오후 4시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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