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패스 장착' 손흥민이 살아난다

'키패스 장착' 손흥민이 살아난다

인터풋볼 2023-03-19 08:05: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이 '키패스'를 장착하고 살아나기 시작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4위 토트넘(승점 49)은 3위 도약에 실패했다.

경기에 앞서 EPL은 28라운드에서 주목할 스타로 벤 칠웰, 로드리고 모레노, 올렉산드르 진첸코, 제임스 메디슨과 함께 손흥민을 꼽았다. EPL은 "손흥민은 최근 리그 4경기 동안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과 노팅엄전에서 골을 넣었다. 통계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에서 영향력이 높아졌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손흥민 기록은 토트넘 동료들과 비교해도 좋다. 지난 4경기 동안 기록한 5개의 유효 슈팅과 10개의 키패스는 토트넘 전체 1위다. 손흥민의 개선된 폼과 영향력은 사우샘프턴전 그를 이상적인 옵션으로 만든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의 리그 통산 100호골을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 해리 케인, 히샬리송으로 조합을 맞췄다. 하지만 최근 좋은 활약을 펼쳤던 히샬리송과 벤 데이비스가 연달아 부상을 당하며 고민이 깊어졌다. 토트넘은 적극적으로 공격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하며 답답함이 길어졌다.

후반전 돌입 이후 손흥민 발끝이 진가를 발휘했다. 전반 추가시간 클레망 랑글레에게 패스를 받은 다음 순간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하는 페드로 포로에게 침투 패스를 건넸다. 포로는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여 선제골을 뽑아냈다. 상대 수비에 둘러싸인 와중에도 완벽히 반대 측면을 확인한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난타전 끝에 3-3으로 덜미를 잡혔지만, 손흥민은 박수받아 마땅한 활약을 펼쳤다. 경기 시작에 앞서 EPL이 강조했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날 3차례 키패스를 기록했고, 포로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리그 통산 5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무승부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출정식이 펼쳐지는 3월 A매치 평가전을 위해 대한민국에 귀국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