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포르투갈축구연명(FPF)에 따르면 호날두는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리히텐슈타인전 및 룩셈부르크전을 위한 포르투갈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호날두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부진을 겪은 후 포르투갈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그는 월드컵 기간 패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는 데 그쳤고 토너먼트에서는 교체 멤버로 뛰었다.
분위기는 호날두의 중동 이적으로 바뀌었다. 알나사르로 팀을 옮긴 그는 사우디 리그 2월 이달의 선수상에 뽑히는 등 활약을 펼치며 부진을 털어내고 있다.
호날두가 유로 2024 예선에서 출전할 경우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이 경신된다. 카타르 월드컵 8강 모로코전까지 196경기를 뛴 호날두는 바데르 알 무타와(쿠웨이트)와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1위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나는 선수의 나이를 보지 않는다"며 "호날두를 제외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매우 열정적인 선수로 그와 함께하는 것은 팀에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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