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쓰레기네"...드라마 한번 출연했다 온갖 악플 쏟아졌던 '유명 배우'의 충격 근황

"완전 쓰레기네"...드라마 한번 출연했다 온갖 악플 쏟아졌던 '유명 배우'의 충격 근황

살구뉴스 2023-03-19 05:1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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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대세 배우로 등극했지만, 과거 드라마에 카메오로 3분 출연하고 엄청난 악플을 받았다고 밝힌 유명 배우의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당시 최고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해 비중은 적었지만 "'3분 출연에 악플 3000개'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쓰레기 전남친'을 완벽하게 연기했던 배우 박정민입니다. 

박정민은 "극중 성보라(류혜영)의 친구와 키스하는 남자친구로 나왔다"면서 "처음엔 싹싹 빌다가 뭐라고 하자 적반하장 막말을 내뱉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집에서 쉬고 있는데 감독님이 특별출연을 부탁했다"며 "진짜 3천개 정도 악플이 달린 것 같다. 당시 어떤 분께서 아버지랑 같이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제가 나와서 '저 사람 팬이다'고 했더니 아버지가 '어디 저런 놈을 좋아하냐'고 호통을 치셨다더라"라고 말했습니다.

박정민의 현실감 넘치는 악역 연기에 누리꾼들은 "욕이 절로 나오네", "내 쓰레기 전남친 생각난다", “연기를 너무 잘해도 욕을 먹는구나”, “응답 시리즈 3개 통틀어서 최고 악역”, “사람 화나게 만드는 연기 전문가임”, “현실 고증이 너무 대단함 등 그의 연기를 칭찬하는 반응과 함께 역할에 대한 분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반응에 대해 박정민은 ‘응답하라 1988의 인기를 실감했다’, ‘기분이 나쁘진 않았고 신기했다’고 덧붙이면서 "저는 원래 그런 사람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 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호평 속에 데뷔했지만, 5년 간 무명 생활

영화 '파수꾼', tvN 영화 '파수꾼', tvN


한편 1987년생 올해 나이 35세인 배우 박정민은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했습니다.

파수꾼은 개봉 당시 업계 관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저예산 영화로, 박정민 역시 훌륭한 연기를 선보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히트작을 맡지 못한 박정민은 파수꾼 출연 후 5년 간 무명 생활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결국 배우를 그만두고 유학까지 준비하던 박정민은 이준익 감독의 '동주'라는 영화 출연 제의를 받고 "이것만 하고 가자"란 생각으로 출연을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극중 윤동주 시인의 사촌이자 독립운동가인 송몽규 역을 맡은 박정민은 예상치 못한 큰 호평을 받으면서 그 해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백상연기대상에서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다시 큰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배우를 그만두려 했던 순간 찾아온 기회를 제대로 잡은 박정민은 이후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사바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지옥' 등  히트작에 연달아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2020년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는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덕분에 박정민은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과 백상예술대상 남우조연상까지 수상했습니다.
 

책방 오픈 + 작가 데뷔

영화 '동주', 온라인 커뮤니티 영화 '동주', 온라인 커뮤니티

박정민은 지난 2019년 7월 지인과 함께 홍대 주변에 책방 ‘책과 밤낮’을 열어 화제가 되었는데 안타깝게도 2021년 6월 폐업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그동안 책방 운영에 있어 어려운 문제들이 있었다"라며 쉽게 해결이 되지 않아 아쉽게도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고려대학교 인문학부에 입학했던 박정민은 평소에도 책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런 영향으로 '탑클래스'라는 매거진에서 '언희'라는 필명으로 '박정민의 언희'라는 칼럼을 무려 4년여 동안 연재했습니다. 글을 쓰게 된 계기로 "글을 말로 옮기는 배우 일을 하다 말을 또 글로 표현해보고 싶어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합니다.

이후 자신이 쓴 글을 묶어 책으로 출판을 했는데, 제목은 '쓸 만한 인간'으로 출간 20일 만에 3쇄를 찍기도 했습니다. 책 내용은 대개 어릴 때 있었던 일상들과 주변인들 이야기들, 연기하면서 겪은 이야기들로 대체로 웃프면서 소소한 일상을 담고 있는데, 책을 읽고 난 뒤 배우 박정민이 아닌 작가로서의 팬도 상당히 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작가로 다시 작품을 낼 생각은 없다고 하는데, 간간히 써놓은 글은 있기는 하지만 아직 타인에게 보여줄 정도의 글은 아닌데다 연예인의 이름을 빌려 작가의 영역에 침범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라고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올해도 열일하는 배우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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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박정민은 영화 '하얼빈'을 촬영하기 위해 이동욱, 현빈 등과 라트비아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공개를 앞둔 박정민의 차기작으로는 송강호와 주연을 맡은 배구 소재 영화 '1승'과 김혜수와 염정아가 주연을 맡은 영화 '밀수'가 있습니다. 

특히 영화 '밀수'는 '모가디슈'로 완전 침체기였던 국내 극장가에서 대활약했던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합니다. 1970년대 평화롭던 바닷가에서 밀수에 휘말리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해양범죄활극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2023년 풍성한 차기작 소식에 박정민의 팬들은 "청룡, 백상 모두 상 쓸어간 배우...자랑스럽다", "박정민 연기 진짜... 최고", "배우님 왜 이리 연기를 리얼하게 잘하시나요", "올해 극장 드나들려면 돈을 좀 모아놔야 하나...", "미치도록 멋있어 보이는 박정민", "뭐야 왜 점점 더 멋있음…?"등의 기대 섞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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