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팀이야?' 콘테 폭발 "이기적인 선수 보인다"

'이게 팀이야?' 콘테 폭발 "이기적인 선수 보인다"

인터풋볼 2023-03-19 05:0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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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의미심장한 인터뷰를 남겼다.

토트넘 훗스퍼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승점 49)은 불안한 4위에 위치했다.

3월 A매치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해리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 조합이 다시 한번 출격했다. 중원은 벤 데이비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페드로 포로가 포진했다. 3백은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호흡했다. 골문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켰다.

양 팀 모두 부상자가 속출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과 벤 데이브스가 쓰러지면서 데얀 쿨루셉스키와 이반 페리시치가 투입됐다. 사우샘프턴은 아르멜 벨라코차프와 얀 베드나렉이 빠지고 모하메드 살리수와 에인슬리 메잇랜드-나일스가 투입됐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포로가 터뜨린 천금 같은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이후 난타전이 벌어졌다. 사우샘프턴은 킥오프와 동시에 체 아담스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토트넘은 케인과 페리시치 연속골로 달아났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34분 테오 월콧 추격골, 후반 추가시간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동점골로 쫓아갔다. 결국 경기는 3-3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이후 콘테 감독이 의미심장한 인터뷰를 남겼다. 영국 공영방송 '풋볼 런던'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나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며 지금이 언급할 적기라고 생각한다. 문제와 직면하는 것이 훨씬 낫다. 왜냐하면 우리는 팀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이고 서로 돕고 싶지 않아 하는 선수들이 보인다. 팀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구단은 이적시장에 대한 책임이 있으며 여기 있는 모든 코치에게도 해당된다. 선수들은 어떤가? 토트넘의 이야기는 이렇다. 20년 동안 같으 구단주가 있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왜일까?"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려 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오늘 경기는 팬들에게도 용납될 수 없다. 올바른 정신을 보고 싶다. 정말 화가 났고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한다. 구단, 감독, 스태프뿐만 아니라 선수도 마찬가지다. 감독은 바꿀 수 있지만 상황은 아니다"라며 분노했다. 콘테 감독은 이번 무승부에 대한 책임을 클럽 구성원 전체가 짊어져야 하며, 선수들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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