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소식] 검찰‧금융당국, 불공정거래 의혹 에코프로 압수수색/손병두 "공매도 규제 해제해야"/ ISS·글래스루이스 KT&G 두고 의견 엇갈려 등

[증권소식] 검찰‧금융당국, 불공정거래 의혹 에코프로 압수수색/손병두 "공매도 규제 해제해야"/ ISS·글래스루이스 KT&G 두고 의견 엇갈려 등

아시아타임즈 2023-03-19 00:04:47 신고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 검찰과 금융당국이 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 전현직 임직원의 주식 불공정거래 의혹을 추가로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8일 금융당국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은 16∼17일 충북 청주시 에코프로 본사에 수사 인력을 보내 내부 문서와 컴퓨터 저장자료 등을 압수했다.

검찰의 에코프로 임직원 관련 불공정거래 의혹 수사는 이번이 두 번째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2020∼2021년께 에코프로 전현직 임직원이 미공개 정보 등을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뒤 부당이득을 얻은 정황을 추가로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모 전 에코프로 회장은 지난해 5월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35억 원을 선고받았다.

이 전 회장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9월 사이 자사 중장기 공급계약 정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가기 전 차명 증권계좌를 이용해 미리 주식을 매수한 뒤 되팔아 11억여 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비슷한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에코프로와 계열사 에코프로비엠 전·현직 임직원 5명도 함께 기소돼 징역 1년∼1년 6개월에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금융위 특사경은 기존 기소 사건과 별개로 에코프로 전현직 임직원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다른 주식 거래를 한 의혹을 추가로 파악하고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 절차를 활용해 검찰과 신속히 공조 수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패스트트랙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을 조사 초기에 신속히 수사로 전환함과 동시에 적시에 강제 수사까지 하는 제도다.

◆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공매도 규제를 완전히 해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손 이사장이 자사와의 인터뷰에서 공매도 규제 완화는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17일 전했다.

image 손병두 이사장/사진=연합뉴스

다만 손 이사장은 "이 문제는 매우 정치적인 사안이어서 정부에 설득할 논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먼저 빌려서 매도한 뒤 이후에 매수 청산해 그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으로, 국내 상당수 개인 투자자들은 공매도의 전면 재개가 주가 하락을 유발할 것이라면서 반대하고 있다.

공매도 제한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개미 투자자를 보호할 중요한 수단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이것이 외국인 투자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손 이사장은 "공매도 반대론자들에게 이 거래가 왜 필요한지 설명하려 노력 중"이라며 "공매도도 적절한 투자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활발히 유입되면 다른 시장에 비해 저평가되는 현상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을 듣는 것이 지겹다"라며 "지금이 오랫동안 미뤄둔 숙제를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2020년 4월 이후 대부분 금지됐다가 현재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에 한해 일부에서만 허용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공매도의 완전한 재개 여부는 정부에 결정 권한이 있지만 손 이사장은 한국 유일의 증권거래소 수장이라는 점에서 발언에 무게가 실린다고 평가했다.

거래소는 외국인 투자 자금을 더 끌어들여 국내 증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려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왔으며, 이를 이루기 위한 걸림돌로 공매도 규제 완화 등을 지목해왔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한국은 현재 MSCI 신흥국지수에 편입돼 있다. 과거 6년간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 대상국에 올랐으나 매번 탈락하다가 2014년에는 아예 관찰 대상국 명단에서도 빠졌다.

한국 정부는 작년부터 공매도 확대 외에도 배당금 지급 투명성 제고, 외국인 투자자 등록 절차 간소화, 외환시장 24시간 거래 체제 도입 등 시장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조치를 하겠다고 밝혀 왔다고 블룸버그는 소개했다.

◆ 세계적인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가 안다자산운용이 KT&G 정기 주주총회에 제출한 사외이사 정원 증원에 관한 주주 제안에 찬성 의견을 냈다. 반면 또 다른 의결권 자문기관인 글래스루이스는 사외이사 현원 유지 등 KT&G 이사회안에 전부 찬성 의견을 권고한 것으로 파악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안다운용은 KT&G의 사외이사 정원을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증원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판사 출신인 이수형 지배구조·노동 전문 변호사와 김도린 전 루이비통코리아 전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을 역임한 박재환 중앙대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는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와 황우진 전 푸르덴셜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IS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와 마케팅, 공급망, 자본 배분 등과 관련된 이사 3명을 추가 선출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KT&G 사외이사 증원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구성된 이사회는 9∼10명으로, 이 가운데 적어도 7명은 ISS 기준상 독립적이어야 한다"며 "그런 만큼 주주들은 차석용·황우진·김도린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다만 ISS 측은 안다운용이 추천한 후보 가운데 이수형 변호사와 박재환 중앙대 교수에 대해서는 이들의 경력이 KT&G의 현안과 관련성이 떨어진다며 반대할 것을 추천했다.

또 새로운 후보자들의 자리를 마련하고 이사회 변경안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KT&G 측 인사인 김명철·고윤성·임일순 후보자에 대해서는 반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KT&G를 상대로 한 행동주의펀드들의 자사주 매입, 배당 제안 등에도 찬성한다고 밝혔다.

박철홍 안다자산운용 ESG투자본부 대표는 "사외이사들의 독립성 문제 등을 ISS와 여러 차례 논의했다"며 "ISS가 이러한 문제점을 이해한 것이 이번 주총 안건 권고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SS가 기존 회사 경영진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들에 모두 반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 노동조합의 반대에 부딪혀 2주 동안 본사 출근을 못 했던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이 다음 주 공식적으로 취임한다.

한국예탁결제원 노조는 16일부터 이틀간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낙하산 임원 반대 투쟁 종료 찬반투표를 한 결과 425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률 73.9%(314표)로 투쟁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조는 찬성표가 과반이 되면 이 사장을 상대로 한 출근 저지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예탁결제원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신임 사장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이 사장은 지난 3일 예탁결제원 사장으로 임기를 시작했지만, 노조의 출근 저지로 2주째 본사 근무를 못 했다.

이 사장은 지난 15일 노조가 마련한 청문회에 참석해 노조에서 제기한 낙하산 인사 문제에 관해 해명하고 질문에 답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달 28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이 사장을 선임했고, 금융위원회는 2일 사장 선임을 승인했다.

부산 동인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 사장은 금융위원회 자체 평가위원, 금융연구원 디지털금융연구센터장 등을 지냈다.

◆ 지난해 증권업계에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51억원 넘는 보수를 받는 등 수십억원대 연봉자들이 쏟아졌다.

17일 증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현만 회장이 작년에 받은 보수가 51억1300만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최 회장의 보수는 2018년부터 이연된 성과급과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2021년에 산정한 성과 보수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파생상품을 담당하는 김성락 전 부사장도 퇴직금을 포함해 25억8600만원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의 경우 다음주께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면 고액 연봉자들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에선 최희문 대표이사와 김기형 사장이 각각 37억194만원과 36억199만원의 보수를 챙겼으나, 이 증권사의 안재완 전 자산운용총괄본부 전무의 보수가 46억5813만원으로 더 많았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작년에 상여금(19억6500만원)을 포함해 24억7500만원을 받았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정 대표는 사업역량 강화와 수익성 개선으로 2021년에 1조3000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세전이익을 낸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에선 조규상 전 운용사업부 대표가 퇴직금이 포함되면서 정 대표의 보수보다 많은 31억6200만원을 받았다.

PB강남센터 소속 이충한 부장(23억1000만원)과 PB강북센터 소속 서재영 상무대우(21억7900만원)도 자산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각각 수십억대 연봉자에 올랐다.

투자금융본부에서 신기술 금융 업무를 맡는 이주현 상무보도 16억1500만원을 받으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은 작년에 상여금(10억9900만원)을 포함한 19억300만원을 수령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회사 경영 전반을 총괄하며 전 부문의 균형 성장을 통해 사업 안정성과 수익성을 제고한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선 강정구 영업지점장의 연간 보수가 36억9400만원으로 장 사장보다 많았다. 사재훈 전 이사도 22억6400만원을 챙겼다.

증권업계에서는 특히 부동산 관련 투자은행(IB) 담당 임직원들이 수십억원의 보수를 챙겼다.

박정준 부국증권 IB사업부문 대표가 36억92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으며 오동진 유진증권 IB부문 대체투자팀 팀장은 35억7000여만원, BNK투자증권 부동산투자본부 안재우 상무가 32억51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김기형 메리츠증권 기업금융사업부문장, 여은석 메리츠증권 프로젝트금융사업총괄본부장 등도 작년에 30억원대 보수를 받았다.

이외 이원병 다올투자증권 IB투자실 상무는 퇴직금을 포함해 29억4000만원을 받았고, 최용석 한화증권 IB본부장(부사장)은 27억8800만원, 이종석 유안타증권 리테일 전담 이사는 26억1900만원, 장호석 다올투자증권 IB부문 대표(부사장)가 25억75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하나증권에서는 편충현 부사장(IB그룹장)이 퇴직금을 포함해 13억7400만원을 받아 이은형 전 대표(7억6500만원)의 두배 가까운 보수를 챙겼다.

◆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등의 여파로 내달 채권금리가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늘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8∼13일 49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5%가 내달 채권금리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월(37%)보다 8%포인트(p) 늘어난 것이다.

금리 상승을 전망한 경우는 전월 53%에서 47%로 6%포인트 줄었다.

금투협은 "미국 금융 리스크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 심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폭 축소 기대감으로 내달 금리 상승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전체의 20%로 전월보다 7%포인트 늘었다. 물가 상승을 전망한 경우는 8%포인트 감소한 14%였다.

환율의 경우 내달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전월보다 15%포인트 늘어난 41%였고, 하락할 것이라 답한 경우는 3%포인트 줄어든 4%에 그쳤다.

금투협은 "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10개월 만에 4%대로 하락해 내달 물가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가 감소한 것"이라며 "미국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진 것이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해 내달 환율 상승을 내다본 응답자가 증가했다"고 풀이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4월 채권시장 종합 지표(BMSI)는 93.6으로 전월(81.3) 대비 상승했다.

설문 문항에 대한 응답을 통해 산출되는 BMSI는 채권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100 이상이면 채권금리 하락(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등 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투협은 "한국과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미국 금융 시스템 안정을 위한 연준의 긴축정책 완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개선됐다"고 전했다.

◆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방문판매법 개정 이후 금융투자상품 방문영업이 활성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전체 방문 영업 건수를 집계한 결과 방문판매법 개정 전 3개월에 비해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방문 영업의 유형은 연금 가입 68%, 계좌 개설 20%, 채권 매수 8% 등의 순이었다. 연말 퇴직금 유입과 금리 변동의 영향으로 연금 가입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일 지금까지 채권만 가능했던 전화 판매 서비스를 발행어음·펀드·주가연계증권(ELS) 등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향후 더욱 다양한 상품이 방문 판매 채널을 통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7년부터 영업직원이 태블릿PC를 고객 상담에 활용하는 방문영업시스템을 도입했다. 이후 업계 최초로 계좌 개설 및 상품 가입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과 직원의 편의성을 높였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안전망도 갖췄다. 녹취 시스템을 개선하고 고객이 방문 예정 직원 및 일정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사전 안내 시스템을 마련했다. 방문 판매 규정 사내 교육과 관련 태스크포스팀(TFT)을 통해 소비자 보호와 고객 편의성을 꾸준히 증대시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방문 판매 서비스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지점에 방문한 것과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미래에셋증권은 18일 올해 연간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을 포함한 회사 임원부터 신입사원까지 모두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자본주의 정신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지역아동센터 기부를 위한 환경 팝업북 만들기를 시작으로 4~5월에는 이촌 한강공원 숲을 가꾸는 'm.포레스트',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m.플로깅',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활동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장애인과의 상생 활동인 '점자책 만들기', 발달장애를 대상으로 한 '예술가 작품 전시회',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한 'ESG 활동', 개인 물품 기부를 통한 '자원 순환 및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발달장애 연주자들과 함께 하는 '런치 콘서트' 등 연간 총 9개의 사회공헌활동이 진행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은 고객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며 “증권업계 1위 회사로서 지속적인 나눔 실천에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창사 이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조직을 구축하고 임직원 주도 하에 기업 나눔 문화 확산과 사회 과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기부활동을 확대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중단됐던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환경 캠페인 중심으로 늘려가고 있다. 아울러 금융소외 문제와 금융접근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들을 제공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 대신증권은 18일부터 전국 대신증권 영업점에서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도입된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2030세대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정책금융상품이다.

연 600만 원 내에서 납입금액의 40%인 24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5년이다. 이 펀드는 국내 주식에 40%이상 투자하는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 전용 펀드로, 납입 한도인 600만 원 내에서 다수의 상품에 가입 가능하다.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종합소득금액 3,800만 원 이하), 만 19~34세 청년이면 가입할 수 있다.

이날부터 대신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고, 다음달 14일부터 대신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대신 크레온'과 '대신 CYBOS'를 통해 비대면 가입이 가능하다.

김동국 대신증권 상품솔루션부장은 :대신증권은 자체심사를 통해 선별한 청년형 펀드 추천 리스트를 제공해 투자결정을 도울 것”이라며 "이외에도 자산운용사와 협업을 통한 가입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삼성자산운용은 스마트 투자자 눈높이에 맞춰 콘텐츠와 편의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재단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스스로 알아보고 투자하는 자기 주도적(DIY) 투자 문화가 확산하는 추세에 맞춰 홈페이지를 단순 투자정보 확인 수단이 아닌 적극적으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바꿨다는 게 삼성자산운용 설명이다.

테마별 상장지수펀드(ETF) 페이지의 경우 관심있는 테마와 섹터별로 관련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오버뷰(Over view)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함께 신설한 하우스뷰(House view) 페이지에서는 삼성자산운용 리서치센터와 컨설팅팀이 직접 작성한 시황 분석과 투자 인사이트 정보 등을 확인 가능하다.

ETF 트렌드 한눈에 보기에서는 강남 3구에서 많이 구매한 ETF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주제를 선별해 매월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ETF 현황을 알 수 있는 ETF 나우(NOW), 투자성향별 상품을 추천하는 투자 MBTI 등이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삼성자산운용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자사의 다양한 소식과 투자 트렌드를 꾸준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 측면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 펀드 3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청년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상품으로 시행된 제도다. 가입대상은 만 19~34세 이하의 거주자이며 연간 총 급여액이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이 3800만원 이하인 청년이다. 

이 금융상품은 연간 600만원까지 3년 이상 최대 5년간 납입 가능하며, 납입액의 40%를 종합소득금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양한 투자 성향과 관심사를 반영해 주식형과 주식혼합형으로 구분해 출시한다.

주식형인 '미래에셋코어테크 청년소득공제’'펀드는 한국 기술혁신 기업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로 IT 업종(반도체, 2차전지)과 성장주(인터넷, 소프트웨어)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편입 종목은 제품 경쟁력, 시장 점유율, 기술에 대한 진입장벽 등의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SDI, 네이버, 엘앤에프 등 반도체 및 2차전지, 소프트웨어 업종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IT 관련 기업에 집중투자 하고자 하는 청년에게 적합하다.

주식혼합형인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청년소득공제' 펀드는 국내 우량기업 우선주와 고배당주에 투자하며 콜옵션 매도를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을 사용한다. 

단순히 배당주에만 투자하는 것에서 벗어나 주식, 채권, 옵션 등 다양한 투자전략을 배가한 멀티에셋 전략을 활용한 펀드다. 배당주의 꾸준한 배당수익과 채권의 이자수익, 콜옵션 매도 전략이 더해지면서 지수나 주가가 하락해도 손실을 일정 수준 방어하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주식형인 ‘미래에셋장기포커스 청년소득공제’ 펀드도 함께 출시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를 통해 청년 자산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관련 상품 3종 출시를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종의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판매사 미래에셋증권, 우리은행, 교보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가능한 시기와 펀드의 자세한 사항은 판매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NH-아문디자산운용은 17일 'NH-아문디 한국미국성장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증권투자신탁[주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청년형소득공제 펀드는 청년들의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위해 만들어진 소득공제형 투자상품이다. 총 급여 5000만원 또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인 만 19세~34세 청년이 가입할 수 있으며, 연 600만원 이내로 불입이 가능하다.

해당 펀드 납입액의 40%를 연 24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올해 12월31일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3년 이상 5년 이하로, 해당 기간 세제 혜택을 부여한다.

이 펀드는 청년층의 장기 투자 상품이라는 특징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외 주식에 투자한다. NH-아문디 중소형주 모펀드에 55% 이상, NH-아문디 글로벌혁신기업 모펀드에 40% 미만으로 투자하는 모자형펀드이다. 두 펀드는 각각 국내 중소형 성장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주에 투자하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대표적인 성장주식형 펀드이다.

김민호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은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자산으로 구성하는 게 유용할 것"이라며 "청년형소득공제펀드는 연말정산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좋은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IBK기업은행,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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