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대학가 맛집_ 건국대, 세종대 편

광진구 대학가 맛집_ 건국대, 세종대 편

에스콰이어 2023-03-18 19:00:00 신고

빠오즈푸







중국 음식 골목이 있을 정도로 중국 식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광진구. 중국 음식 골목에 위치해 있지는 않지만, 제대로 된 중국식 만두를 먹고 싶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다. 육즙이 폭발하는 고기 빠오즈, 진한 사골 국물에 중국식 완자와 면이 들어간 훈둔면, 부추향을 가득 머금은 겉바속촉 부추 지짐까지. 세 가지 메뉴는 방문 시 꼭 먹어봐야 할 메뉴이다. 주문 즉시 자리에서 만두를 빚어 요리하는 곳으로 약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입안에서 터지는 육즙을 맛보면 기다린 수고도 금세 잊게 되는 맛집.


정면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 이름을 올린 정면. 메뉴는 백면과 홍면, 단 두 가지로 단출하지만, 내/외관, 서비스, 맛, 가격 무엇 하나 흠잡을 곳 없이 깔끔해 호평이 절로 나오게 되는 곳이다. 고기 국수의 육수는 해물을 베이스로 해 깊고 시원한 맛을 자랑해 식사로도 해장으로도 좋다. 8,500원이라는 착한 가격이지만, 작은 공깃밥도 함께 나와 배고프게 나올 일은 없다. 식사를 마친 후, 직접 갈아서 만드는 단맛의 밸런스 잘 잡힌 단호박 식혜로 입가심을 하면 완벽한 한 끼를 완성하게 된다. ‘깔끔’이라는 정말 잘 어울리는 가게로, 단골이 되는 건 시간문제일 것.


질서정연







질서정연은 광진구 주민이었던 사람들이 꼭 다시 가고 싶은 술집이라고 입을 모아 말하는 곳이다. 가성비 있는 와인과 술, 맛있는 안주, 아늑한 분위기, 강아지 나나까지 매력은 셀 수 없이 차고 넘치는 곳이다. 통삼겹 스테이크, 크림 누룽지 그라탕, 돼지 김치탕 등 새롭지만, 어딘가 친숙한 메뉴들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맛있는 메뉴들 덕에 술보다 안주를 더 많이 먹고 나오게 될 수도 있는 곳. 주현영, 이주승, 히밥 등 다양한 셀럽들도 다녀간 곳으로, 건대와 세종대 사이에서 술을 마시고 싶을 땐 의심 없이 질서정연으로 향해보자.


송림식당







근처만 가도 즐비하게 늘어선 차량들로 한눈에 위치를 알 수 있는 곳이다. 서울에서 가장 큰 기사식당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차타워까지 완비되어 있는 송림식당. 대표 메뉴는 돼지불고기 백반으로, 여타 기사식당과는 다르게 철판에 직접 불고기를 구워서 먹을 수 있다. 김치, 상추, 고추장 등 원하는 반찬을 추가해 기호에 맞게 구워 먹거나 밥을 함께 넣어 볶음밥까지 해먹을 수 있어, 단돈 10,000 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것. 단골이 많은 또 다른 이유는 무한리필이 되는 선지국인데, 왜 무료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훌륭한 맛이다. 셀프 메뉴로 안 먹고 나오는 손님들도 종종 있다고 하니, 꼭 잊지 않고 먹기를 추천한다.


멘쇼







츠케멘은 일본 라멘의 일종으로 육수를 부어서 먹는 음식이 아닌, 면을 국물에 찍어 먹는 음식이다. 멘쇼는 국내 최초의 츠케멘 전문점으로 메뉴는 츠케멘과 매운 츠케멘 단 두 가지이다. 사이즈만 선택하면 되는데, 양이 많아 큰 사이즈로 주문했다간 남기게 되니 욕심은 금물. 다른 곳보다 면이 탄탄, 쫄깃하고, 국물이 가쓰오부시 맛이 많이 난다는 점이 큰 매력인데, 고소한 면과 짜지만 감칠맛 가득한 국물이 만나 맛의 밸런스를 잘 맞춰준다. 별미인 불향을 가득 머금은 차슈는 추가해야 맛볼 수 있으니, 꼭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평일에도 점심시간엔 웨이팅이 있다고 하니 방문 시 참고하자.


우동연가 화양점







화양동 주민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우동연가는 가성비 넘치는 가격과 훌륭한 맛을 갖춘 분식 맛집이다. 전 메뉴가 맛있지만 손에 꼽아보라고 하면, 아몬드가 통으로 들어가 있어 색다르지만 고소하고 색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아몬드 김밥, 면 종류를 선택할 수 있고, 칼칼하게 시원한 국물의 우동, 김밥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비빔국수이다. 몇몇 메뉴를 제외하고는 추가요금 없이 곱빼기로 즐길 수 있는 인심 또한 푸근한 곳이다. 떡볶이, 철판 볶음밥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니 참고해도 좋을 것. 코로나로 멈췄던 24시간 영업을 재개했으니 언제든 분식이 땡길땐 우동연가로 가보자.


모츠 커피







어디서 커피를 마실지 고민 중이라면 모츠 커피로 향해보자. 다양한 에스프레소 메뉴와 커피 메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기본 에스프레소를 시켜도 단맛과 쓴맛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어 커피 맛집임을 확신할 수 있다. 미니 하겐다즈가 올라간 마르텔로, 초코 블렌딩 우유가 들어가는 마로키노, 셔벗과 크림이 들어가는 그라니따 까지 어떤 메뉴를 시켜도 실패는 없을 것이다.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 또한 이곳의 매력 중 하나로, 90년대 미국의 바이브를 좋아하는 사장님의 센스를 살짝 엿볼 수 있다. 금, 토요일 밤에는 에스프레소 메뉴를 닫고 주류 메뉴와 포트 커피만 운영한다고 하니, 방문 전 SNS를 꼭 체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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